https://news.v.daum.net/v/20200401075823914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검사가 채널A 기자에게 취재 정보를 흘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겨냥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MBC 뉴스를 두고 "프레임을 걸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진 전 교수는 1일 페이스북에 "MBC 뉴스도 세팅된 것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

진 전 교수는 "조만간 뭔가 큰 것이 터져나올 것만 같은 박진감이 든다"며 "한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보람"이라고도 했다.

진 전 교수는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 (윤 총장의) 장모를 공격해대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 총장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자락을 깐다"며 "MBC에서는 윤 총장의 측근이 언론사와 내통했다고 보도하고 열린민주당에서는 법무부에 감찰하라고 성명을 낸다"고 했다.

이어 MBC 보도를 겨냥해 "기자는 보도에 충실해야 한다. 그 보도는 공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음해하거나 특정 정파의 해결사 노릇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이번 사건은 고차방정식 같다"며 "세상이 참 무서워졌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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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리 생각할 수 있는지 참으로 놀랍고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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