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4 12:45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2035846i
안철수 전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이 일단 ‘안철수신당’이라는 이름으로 총선을 치르기로 했다. 안 전 의원의 인지도를 선거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3일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총선까지는 안철수신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선거 뒤에 국민 공모로 구체적인 당명을 정할 것”이라며 “신당 이름을 사용할 수 있을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친박연대 등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의미의 정당명은 있었지만 정치인의 이름이 고스란히 당명에 직접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창당준비위원회를 포함해도 없던 사례”라고 설명했다.
친박연대를 정당명으로 등록한 2008년 정치권에서는 ‘정당을 희화화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선관위는 당시 “유사 명칭 사용을 금지하는 정당법 41조 외에 정당 명칭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다”고 유권해석하면서도 “특정인을 연상시키는 문구가 포함된 정당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사회통념에 비춰볼 때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이런 지적에 대해 또 다른 안 전 의원 측 인사는 “신당 이름은 측근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한마음으로 모아진 의견이고, 당명 사용은 문제없다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며 “촉박한 선거 기간을 감안하면 필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당명으로 '안철수신당'을 검토한다고 해서 나쁜 ㅈㅅ 놈들이 음해하는 건줄 알았는데...
국민들이 바보도 아니고, 당명을 뭐로 하든 그 당의 중심이 안철수라는걸 모를리가 있나요.
굳이 '안철수'라는 이름을 당명에 넣어서 거부감과 희화화를 할 필요가 있을지...
안철수도 바보가 아니다 보니 자신을 이용하려고 접근하는 자들을 알아볼 눈은 있는데...
그 사람들을 진짜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능력은 없다 보니..
멘토니 측근이니 하는 사람들이 자주 바뀝니다.
아마도 '이 사람도 나를 이용하려는구나' 하고 경계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뇌피셜)
이번에 귀국 한것도 그렇고...당명 정한 것도 그렇고, 안철수의 불안감을 자극해서 이용해먹으려는 자들이 안철수가 다급하게 해서 이용해 먹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총선까지 안철수신당 으로 선거 치르고 난 후에 적당한 당명 정하겠다는 것은, 총선에서 폭망하면 안철수한테 볼일 없다며 떠날 사람들이 그득하다는 이야기잖아요.
그 좋아하는 혁신이니 미래니 공정이니 하는 이름 넣어서 당명을 정하던지...아니면 중도당이라고 하던지..
진짜 안철수는 측근이라고 나대는 것들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요즘 이태규가 측근이랍시고 여기저기 인터뷰 하고 다니던데.... 아마 총선 지나면 이태규 측근 아니라는 얘기 나오고 젤 먼저 이탈할 듯.
2020.02.04 12:55
2020.02.04 13:29
전략적으로는 올바른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표용지에 안철수 이름 석자가 들어가면 그거보고 찍는 분들도 꽤 계실 것이고 그러라고 정한 당명이 아닐까 싶네요. 안철수 신당은 지역구에서 경쟁해서 이길만한 인재나 영입 인사들이 전무하고 앞으로도 기대하기가 힘들겠죠. 미래 한국당과 경쟁해서 비례표의 상당수를 가져올 공산이 큽니다. 그러니 희한한 미래니 혁신이니 하는 당명보다 합리적 중도보수를 지향하는 안철수 신당! 으로 포지셔닝하고 총선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면..(비례석 7-10석 정도) 제3지대의 주도권을 가져가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상황에서 제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미래 한국당이겠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이구요.(어차피 비례는 날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자한당으로 가지 않는 것 만으로도) 정의당은 생각외의 재난 일 거 같습니다.
2020.02.04 15:59
2020.02.04 16:03
2020.02.04 14:02
이번 총선에 뛰어 들었으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안철수당에서는 이번의 정치적 이밴트에서 살아남아야 그 후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경쟁부문이 비례(30석)이니, 확실하게 자기표를 모아야지요.(비호감도 이런것은 의미가 없죠)
반문이 많을수록 호남에서 민주당에 표를 더 주겠지요.(17석 비례에는 유의미하죠.)
그러나, 전체적은 비례(30) 표계산으로는 진보쪽에 유리할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번 비례표 경쟁이 안철수의 정치생명을 결정지울지도 모르겠어요.
2020.02.04 15:12
허경영도 차마 하지 못한 짓, 그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여주는 폴리개그박테리아 안철수를 응원합니다!
2020.02.04 15:22
2020.02.04 16:11
그러니까 그런 허경영도 안한짓을 안철수는 한다고요. 그러니 안철수가 더 쓰레기급이라는 소리, 비교할 급이 안되긴 하네요.
2020.02.04 19:37
2020.02.04 19:38
2020.02.04 19:50
에잉? 뭘 드리받아요 이 양반이~ 댁이나 정신 차려요. 많이들 비웃고 있는데 그 비웃는 이유를 공감은 못해도 이해는 해보세요.
누가 댁더러 같이 비웃자고 권하기를 했어요. 강요를 했어요? 왠 지랄을 하세요~ 재수없게
2020.02.04 15:24
2020.02.04 21:51
안철수는 자신의 합리성 속에서 행동하고, 그런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질지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이죠.
이공계 너드의 이념형이랄까요. "제가 MB 아바탑니까?" 사태나 그리고 이번 안철수 신당 처럼요.
그리고 가끔 자신의 합리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상황에 닥치면, 마치 프로그램이 에러나듯 돌발행동을 하고요.
마치 예전의 비상계단 도망 사태처럼요.
이런 인물이 시트콤에 나왔으면 쉘든처럼 웃기거나 귀여웠겠지만, 현실 정치에 출현하니 헛웃음이 나오는거죠.
2020.02.04 22:54
님이 안철수 지지자니까 안철수 뒷담만 하는 걸로 보이시겠지만, 자한당 지지자들은 저한테 자한당 뒷담만 한다고 할겁니다. 스타더스트님이 민주당 뒷담만 열심히 하는것에 비하면 저는 그래도 골고루 하잖아요.
2020.02.04 23:10
에? 저 분 안철수 지지자였어요? 아니 액스 안철수 지지자도 아니고 현 안철수 지지자라니; 난 왜 이렇게 ㅂㄷㅂㄷ 거리며 난리지 황당했는데 좀 이해가 가네요.
뭐 정치인 빠라는게 그럴수도 있죠. 사정을 알았으면 그냥 그런갑다 했을텐데; 설마 아직도 듀에게서 안철수 지지자가 돌아다닐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박근혜 지지자 보는거 같아 신기 방기
2020.02.04 16:02
2020.02.04 17:23
안철수라는 낡은 브랜드가 아직은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전략적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철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한 느낌입니다.
엔터테이너로 포지션을 정하셨나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