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가 나타났어요.

어디 소설 잘 쓰는 신문 하나가 이만희가 그간의 공개적인 메세지와는 전혀 다르게

종말이 다가왔다는 메세지를 신도에게 몰래 전달했다는 괴담성 뉴스를 내보낸 당일


어버버버 하다 넙죽 절하고 박근혜 골드 리미니또 에디션 시계를 차고 나타난거 까지는 아직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면모였는데

(그 왜 20세기 소년 류의 드라마틱한 장면을 상상한 사람들에게) 급 실망을 주는 반전을 보여 줬더군요.


막가파 이재명이 이마니 검진 하겠다고 몸 소 공무원들을 이끌고 기자회견을 한 곳을 처들어 가자

놀란 이만희가 제 발로 과천의 보건소로 달려가 검진을 받았답니다.


세기말 스릴러 장르에서  정치 블랙코믹극으로 턴을 하는 듯 하더니 결국 식어 빠진 웃기지도 않는 개그로 마감을 하네요.

여하간 뭔가 파국?의 상황이 연출되지 않아 참 다행이에요.


그런데 좀 지나서 생각을 해보니 아무리 봐도  ‘박근혜 시계’를 일부러 차고 나타난거 같은데

도대체 뭔 생각으로? 궁금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6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3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748
111954 요즘 시국에 인터넷에서 꼴보기 싫은 인간들 [4] 메피스토 2020.04.02 1248
111953 [코로나19] 스위스, 북한에 코로나 방역품 지원 [1] ssoboo 2020.04.02 748
111952 출구조사 취소 or 강행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표정연습 2020.04.02 785
111951 안철수 대표의 '희망 스트레칭'...400km 국토 대종주 시작 [5] 도야지 2020.04.02 899
111950 코로나 이모저모 (일본, 중국, 영국, 북유럽, 투르크메니스탄 外) [19] tomof 2020.04.02 1046
111949 주식 단상 [4] 칼리토 2020.04.02 756
111948 감염자가 없다는 북한에 손 소독제는 왜 보내는 거예요? [49] 겨자 2020.04.02 1702
111947 저는 진중권 교수가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고요 [7] 도야지 2020.04.02 1255
111946 내면의 어린아이 [13] 호지차 2020.04.02 807
111945 바퀴벌레 같은 머저리들이 싹 사라졌네요 [9] 도야지 2020.04.02 1135
111944 이런저런 락다운 일기...(압력과 한계지점) [3] 안유미 2020.04.02 636
111943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0.04.01 1074
111942 결국 미국 CDC도 마스크 사용 효과 인정 [5] 갓파쿠 2020.04.01 1641
111941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날이 날이고 하여 [11] 로이배티 2020.04.01 1296
111940 윤서방 밥먹고 출근해야지 [1] 도야지 2020.04.01 908
111939 채널A의 유시민 사건에 대한 진중권 반응 [17] 풀빛 2020.04.01 2304
111938 백희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5] 영화처럼 2020.04.01 828
111937 [스타트렉] 다시 보는 TNG.. 1-18 어른이 된다는 것 [4] 노리 2020.04.01 359
111936 [게임바낭] 스토리 중심 뱀파이어 rpg 'VAMPYR' 엔딩을 봤습니다 [4] 로이배티 2020.04.01 1224
111935 좀비들은 왜 이렇게 입이 짧죠 [11] 정해 2020.04.01 138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