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꾸 스포성 기사가 떠다녀서 어제 밤부터 다 봤어요..스포성 기사는 적어도 1주까지는 진짜 막을수 있으면 좋겠어요..제가 지나친 기사에는 파트2에 엄청난 반전이란 타이틀부터 한소희 부활..을 타이틀로 물 속에서 눈뜬 사진을 박아놔서 한방이 당했어요..ㅠㅠ

2. 저는 정말 재밌게 봤어요..이노므 미디어에서 떠도는 악평을 믿었다면 정말 아쉬웠을 것 같아요.시대가 시대라 일본 자극하는 요소는 모두 없애려는 건지..저는 장점이 많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2-1. 악역들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강렬했어요..일본놈들 나쁜 짓하는 거야 이젠 나치만큼 클리셰스럽지만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거의 처음 본 것 같은 미친 박사 캐릭터인 가토 중좌..최영준 배우님 연기 잘하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자기 신념에 미친 박사 캐릭터..넘 좋았어요..악역이 힘이 빠지거나 허술하면 힘을 못 받아요..가토가 어찌되었는지 떡밥이 살아있으니 앞으로 시즌2도 나온다면 볼만할 거 같아요



그리고 수현 배우님..진짜 단한번도 수현 배우가 주연감이라고 생각하지못할만큼 작품도 별로 안한 거 같고 인상도 없었는데..이 작품의 메인 악역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하고 사악한 연기 넘 좋았어요. 외국어연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원어민 반응이 궁금할만큼 일본어 연기도 짝짝 붙더라구요..다들 그렇겠지만 금옥당에서 마지막으로 태상이랑 만난 장면..제 생각엔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해요..새벽에 보다가 소름이..경성크리쳐는 악역이 단단히 짜여서 볼만했다고 생각해요



2-2. 남주가 단순무지하지않아서 너무 좋았어요..병원에서 너무 오래걸리긴 했지만 ^^ 동선 다 짜고 필요한 건 다 이용해서 그 많은 사람들을 살린 거 너무 좋았고..자신이 거둔 사람..친구가 배신을 한 걸 알게 되거나 알고 있어도 대범하게 감싸안는 캐릭인 거 너무 좋았어요..나월댁의 대사 때문에 구소장도 배신할 건 알았지만 심부름꾼도 그렇고 나월댁이 엄마를 배신한 걸 알았을때는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웠을텐데..늘 이성적인 모습 보여준 거 좋았고..그러다 마에다가 건드리자 폭발하는 모습도 좋았어요..1부에서 한량같이 묘사한 게 조금 아쉬울 정도로 2부에서 냉철한 모습 너무 좋았어요



2-3. 한소희 배우는 중반부터 나 죽을거야를 너무 보여줘서 캐릭터는 조금 아쉬웠지만 양장과 보이시를 넘나들며 미모를 보여줘서 좋았고 액션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어요..그냥 얼굴만 비춰주셔도 충분한데 ㅋㅋ..



3. 근데 시즌 2는 예상이 안되네요..마에다 나진 vs 윤채옥 나진 vs 애기 나진이 되는 걸까요? 현대로 배경이 옮겨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1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2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490
125303 제 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리스트(홍상수&이자벨 위페르) [1] 상수 2024.01.22 299
125302 프레임드 #682 [4] Lunagazer 2024.01.22 62
125301 축구 ㅡ 포르투갈 듀오 daviddain 2024.01.22 76
125300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4] Sonny 2024.01.22 395
125299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3] 물휴지 2024.01.22 130
125298 시대별 소설 [4] catgotmy 2024.01.22 238
125297 [영화바낭] 그 시절 어린이 영화는 참 거칠기도 하죠. '구니스' 잡담 [18] 로이배티 2024.01.21 478
125296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부산공연, 많이 별론가보네요. [4] S.S.S. 2024.01.21 423
125295 프레임드 #681 [4] Lunagazer 2024.01.21 64
125294 1월의 책들 [2] thoma 2024.01.21 257
125293 "고려 거란 전쟁"은 더이상 못보겠네요 [6] 산호초2010 2024.01.21 825
125292 잡담 - MI: 데드레코닝 파트 1 -> 데드레코닝으로 변경, 노년은 80세부터, 내 생각에 대한 착각 [6] 상수 2024.01.21 262
125291 오늘의 목표 catgotmy 2024.01.21 95
125290 [영화바낭] 20세기 사람들이 상상했던 21세기 구경은 언제나 재밌지만... '프리잭' 잡담 [6] 로이배티 2024.01.21 381
125289 새해 첫 영화 - 사랑은 낙엽을 타고(스포 있음) [5] 상수 2024.01.20 265
125288 프레임드 #680 [4] Lunagazer 2024.01.20 58
125287 중국지심 음악 돌도끼 2024.01.20 95
125286 US 해군 전투기에서 세계 전투기 걸작선까지 돌도끼 2024.01.20 116
125285 [영화바낭] 대략 호그와트에 홈즈를 던져 놓아 보았습니다. '피라미드의 공포' 잡담 [17] 로이배티 2024.01.19 545
125284 End of Evangelion 개봉 기념 안노 히데아키 다큐 상수 2024.01.19 17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