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낙관론

2020.02.17 22:56

어제부터익명 조회 수:1429

코로나19가 뉴스를 도배하기 시작한지 한달 정도 지난 거 같아요. 

처음만해도 워낙 미지의 바이러스다보니 괴이한 루머가 인터넷에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젠 막연한 공포는 지워지고 경계 정도의 무게가 사람들 사이에 자리 잡게 된 거 같아요. 


물론 해외에서는 여전히 사망자가 나오고 있고 감염자 수도 늘고는 있지만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사망율이 높지는 않은 거 같고요. 

개인 위생에만 신경 쓰면 어느 정도 예방도 가능하리라는 기대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곧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세상의 모든 호흡기 질환이 그렇듯이 병세도 진정될 거 같고요. 


상황이 심각한 중국의 경우도 우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염병의 확산 속도도 진정되어 가는 추세이고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은 걱정스러운 부분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워낙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가 재해 대비가 잘 되어 있는 곳이니까 

어떻게든 수습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렇게 글을 써놓긴 했지만 사실 코로나19 때문에 근 한달간 영화관에 못 갔어요.

1917과 작은 아씨들을 보고 싶은데 밀폐된 상영관 안에 있는 게 아직까지는 좀 불편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영화를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피곤하게 영화를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이런 저런 코로나19에 대한 막연한 낙관론을 주문처럼 남겨서 정신 승리하고 싶어졌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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