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지났으니 -29 지만...  원래 낮에 올리려던 글이라 걍 -30으로


제목에 대한 답을 적자면  ‘검찰 공화국’입니다.


알다시피 황교안은 검사출신입니다. 그것도 공안검사 출신.

검찰내 성골 출신인겁니다. 


이번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황교안이 꿈 꾸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 아주 잘 보여 주는 지역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충북 청주


충북이 강원도와 인접한 주역들과 통으로 대구경북과 비슷한 정치성향을 보이는 반면 

청주시는 서울 경기 수도권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곳입니다.


이 청주시에서 오랫동안 해 먹은 놈이 하나 있는데 바로 ‘정우택’이죠.  그.... ‘음모’주로도 유명한 놈입니다.


이 놈의 지역구가 원래 상당구였고 인구구성도 그렇고 그야말로 본인의 텃밭이었습니다.  이 놈이 내리 4선을 해먹은 동네입니다.

그런데 정우택이 이번 총선에 지역구를 바꿔 나옵니다. 어디냐?  바로 도종환이 있는 흥덕구입니다. 

그리고 첫 여론조사 결과 도종환이 압도적으로 정우택을 발라 버렸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선거법상 어쩌구 저쩌구 귀찮아 스킵할게요)

참고로 흥덕구는 도종환이 이전부터 민주당 강세지역이었던 동네입니다.  정우택이 사지?로 밀려난 샘이죠.


정우택 같은 놈이 자발적으로 사지 출마를 했을리는 없고 원래 막대기 꽂아도 새누리당 미래통합당가 될만한 동네에 누가 출마하길래?

이 사지로 쫓겨 난 것일까요? 


정우택의 원래 지역구는 상당수입니다.  이 곳에서 4선 정우택을 밀어내고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놈은 누구냐?  바로

윤갑근이라는 놈입니다.  

검찰 출신이자 우병우 라인이며  우병우가 수사 받을 당시 팔짱 끼고 실실 쪼개게 했던 그 수사팀을 이끌던 바로 그 놈

그리고 김학의 별장에도 따라 갔다던 바로 그 놈입니다.

서울시 공무원 조작사건,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건, 성완종 사건 등등을 도 맡아 모두 흐지 부지 끝내버린 엄청난 능력자로 유명한

바로 그 놈입니다.

누가 밀어줬길래  국회부의장도 노릴 수 있는 짬밥 4선 의원 정우택을 밀어내고 이 꿀단지 같은 지역구를 차지 했을까요?

누구긴 누구겠어요. 황교안이죠. 


이 윤갑근이 출마하는 지역구에 깡패새끼 윤석려리 가 무슨 짓인가 할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지금 관심 선거구로 미디어에 오르 내리는 지역들은 모두 페이크입니다. 

황교안이 꿈 꾸는 나라가 어떤지를 보여주는 곳은 새누리당 미래통합당 입장에서 모두 밀크와 허니가 강물처럼 흐르는 곳들입니다.

본인이 종로 사지에 출마하면서까지, 김형오를 쫓아내면서까지, 김종인을 불렀다가 내치면서까지 공천권을 쥐고서

유리한 지역구로 출마만 하면 따 논 ‘당선’이 확실한 곳에 어떤 놈들을 내보내는지를 보면 됩니다.


현재 가장 상징적으로 잘 보여 주고 있는 곳이 바로 청주의 상당구입니다. 


‘검찰공화국’ 으로 다시 한번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강력한 동력이 작동 되고 있는 곳입니다.



* 아참 윤갑근의 동생이 육영재단에서 사업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박근혜의 육영재단이 맞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8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66
111877 최근 사건에 대해... [2] 안유미 2020.03.27 1114
111876 [코로나19] 한국 검사 키트를 요청하는 나라들이 많은 이유? + 긴급 속보! [6] ssoboo 2020.03.27 1658
111875 빈 디젤: 라스트 위치 헌터 [7] 노리 2020.03.26 557
111874 인썸니아 잡담<스포 함유> [10] mindystclaire 2020.03.26 618
111873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엉뽀애뜨 [1] 가끔영화 2020.03.26 588
111872 [총선 D-20] 정의당, 선거는 이미 망했고 문제는 그 다음 [10] ssoboo 2020.03.26 1308
111871 병원에서 [4] 은밀한 생 2020.03.26 739
111870 서지현검사 "N번방 가담자 전원 엄벌! (feat. 김어준의 뉴스공장) [15] 사막여우 2020.03.26 1331
111869 오늘의 개그 2 : 민현주가 무슨 죄.... [3] 가라 2020.03.26 1263
111868 모 시장님은 정말 대단하시네요. [12] 튜즈데이 2020.03.26 1443
111867 프랑스 코로나 확진자 2만5천명 사망자 1천3백명 [12] 크림카라멜 2020.03.26 1918
111866 티모시 샬라메 - 우디 앨런 [3] mindystclaire 2020.03.26 1508
111865 [2020총선기획조사]① 비례대표, 더불어시민 21.2%- 미래한국 19.0% [11] 분홍돼지 2020.03.26 749
111864 [OCN Movies] 플란다스의 개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영화) [16] underground 2020.03.26 614
111863 [코로나19]의 뜻하지 않은 순기능 feat.서지현 검사 [9] ssoboo 2020.03.26 1038
111862 오늘의 개그 : 사퇴요정 이은재 기독자유당 의원 공천 배재 [7] 가라 2020.03.26 781
111861 오늘 창경궁 춘당지에 가면 벚꽃을 볼 수 있을까요? [4] 산호초2010 2020.03.26 600
111860 아래 글은 펑했어요 산호초2010 2020.03.26 396
111859 [듀9] 영화 제목을 찾습니다 [2] 부기우기 2020.03.26 344
111858 락다운 일기...(주식과 비유) [1] 안유미 2020.03.26 58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