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2 18:26
이미 뉴스들 보셨겠지만... 뭐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 총 3주 휴업이네요. 일.단.은. 말이죠.
당연히 추가로 연기될 거라고 짐작은 했었고, 아무 근거 없이 '여기서 더 연기될 일은 없을 듯'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 기사 링크 참고하시구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1442613&isYeonhapFlash=Y&rc=N
뭐 학생들이랑 연락망 구축해서 과제도 내주고 공부도 시키고 하라는데 전 올해 아직 입학도 안 한 신입생 담당이라(...)
입학할 때 전송된 정보에 학부모 연락처는 있는데 이걸로 다 연락해서 학생 전화번호 알아내고 단톡방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건지. ㅋㅋㅋ
암튼 이렇게 되어버린 거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매일매일 애들이랑 놀면서 추억(...)이나 만들죠 뭐. 오늘 초등학생이 된(어쨌든 오늘부로 거기 학생이니까) 아들과 아직 어린이집 다니는 딸이 있거든요.
사실 방학도 있고 퇴근도 빠른 직업이라 이미 대한민국 평균적인 아빠들보단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긴 합니다만.
내친김에 더 더 더 친해지는 걸로. ㅋㅋㅋㅋㅋ 사실 가족 등등 주변에 보는 눈만 없으면 에버랜드 데리고 가고 싶습...
아...
근데 사실 저는 부모님이 근처에 사시고 '필요하면 언제든 애들 보내라!' 모드로 대기 중이시라 이렇게 속편한 얘기도 합니다만.
그렇지 못한 사정의 맞벌이 학부모들은 정말 깝깝하겠어요.
얼른 이 난리가 끝나야 할텐데 말입니다...
2020.03.02 18:28
2020.03.02 19:29
전 늘 대책없이 낙관적이라... 비록 지금은 제 낙관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긴 하지만 다음 주쯤엔 꼭!! 이라고 믿어 봅니다. ㅋㅋ
2020.03.02 18:34
2020.03.02 19:30
어차피 고민하고 걱정해도 어쩔 수 없는 거라면 그냥 즐기... 는 것까진 무리고 받아들여야죠.
그러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ㅋㅋ
2020.03.02 19:11
아~~~ 현실인가요. 학생들 중에 그저 방학연기되서 더 기쁜 아이들도 있겠지만 전쟁 이후 과연 이런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얼떨떨하네요. 정부에서 발표를 하루만이라도 일찍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기사에서 보니 법정 수업일수 자체를 10% 줄여서 중고등학교도 올해는 19일을 줄여주겠다는 말도 했는데
아니면 방학도 밀리고 밀려서 1월 중순에 겨울방학할 판이네요.
학교들이 제일 멘붕이겠지만 학교만 여파가 있는게 아니겠죠.
2020.03.02 19:31
요즘 애들은 똑똑해서 이렇게되면 방학이 줄어든다는 것도 대부분 알아요. 별로 기뻐하지 않더라구요. ㅋㅋ
19일을 줄여준다는 게 4주, 정확히는 16일 이상 휴업일 때 이야기일 거에요. 그래서 이번에 발표한 휴업 기간도 3주간(수업일수15일)일 겁니다.
2020.03.02 19:14
ㅎㅎㅎㅎ 저 이 이야기 듣고 로이배티님이 가장 먼저 생각났슴돠.
직장 동료들도 멘붕이네요. "애가 학교가 좋고 재밌다는데 왜 못가게 하냐고!!!!"비명을 지르는 사람까지...ㅎㅎ
이래저래 2020년 대한민국은 말그대로 다이나믹 코리압니다. 부디 이 난리가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2020.03.02 19:32
ㅋㅋㅋㅋ 어제 올린 글 때문이었나 봅니다. 웃기고 슬프네요.
암튼 어떻게든 이 난리부르스가 빨리 잠잠해졌음 좋겠네요. '일상의 소중함' 같은 진부한 단어가 마음을 후벼파는 시절이에요.
2020.03.03 07:56
딱 이 전염병 시국이 오기 전의 일상, 그 평범한 일상이 미치도록 그립네요. 사람은 잃어버리기 전에는 절대로
가지고 있는 것의 가치를 모른다는 걸 이번에 다시 한번 뼈아프게 느껴요.
2020.03.02 19:37
2020.03.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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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희망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