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잠오는 고양이들

2011.03.20 14:46

여름문 조회 수:14494

 

 이때까지 듀게에 올린 제 고양이 사진이 하나같이 좀 안티샷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실물처럼 나온 예쁜 사진을 올려봅니다.

찍은지는 좀 된 사진이네요. 1월말에 아이폰4로 찍은 사진들.

 

훗, 내가 좀 예쁘지, 하는 듯한 표정;;; 새침합니다.

여전히 뜨뜻한 컴퓨터 위에 올라가서 컴퓨터를 혹사시키고 있지요.

 

결국 컴퓨터 온돌 위에서 잡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위해 곧 침대 위로 옮겨졌습죠.

사진에 나와있는 귀 아래 털이 좀 없는 부분, 이 부분 만져주면 정말 좋아해요.

 

 

아래 사진들은 2월 말에 갔던 서울 "춤추는 고양이"란 카페의 고양이들이에요.

갔을 때 사람이 저 밖에 없어서 고양이들을 독★점☆하지는 못했고

자는 모습만 실컷 보다 왔지요. ;;;;

 

제가 다른 고양이를 만져주고 있으니까

질투가 났는지(?) 제 무릎에 올라와서 비비적 거리던 터앙 녀석입니다.

카페가 2시간 제한이었는데 그 중 한시간은 저 녀석 침대가 되어주다 왔습니다.

슬슬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내려놓으니까

바로 흥칫쳇 모드로 뒤도 안 돌아보고 딴데 가버린 차도녀 고양이.  

 

 

역시 춤추는 고양이 카페에 있던 녀석. 놀지 않고 계속 저자리에서 자고만 있었는데...

저 정말 이렇게 생긴 고양이 처음 봤어요. 원래 종이 이렇게 생긴 종인 것인지,

아님 이 녀석이 특별히 더 독특하게 생긴 것인지...

 

자고 있던 벵갈냥이. 제가 있을 동안엔 정말 잠만 잤어요.

사실 벵갈은 저의 로망묘입니다. 고양이는 전부 사랑스럽지만

특히 저런 뚜렷한 줄무늬를 가진 고양이들이 좋아요. 다음에 독립을 하게 되면

둘째는 벵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나저나 오늘 아이폰에 있던 사진들은 정리하고 보니

정말 저의 사진 찍는 기술은 비루하기 짝이 없구나 싶었습니다.

어째 건질만한 사진이 거의 없는지 -_-;;;;;

사진 잘 찍는 분들은 아이폰4로 찍어도 잘 나오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부러워라. ㅜ_ㅜ

 

 

그리고 전 사진은 늘 플리커에 저장해 두는데요. (아예 2년 끊어놓고 사용 중)

사실 플리커는 저에게는 그다지 사용하기 편한 사이트는 아닙니다.

영미권 사이트의 로컬라이징이 으레 그렇듯(?) 정말 어색한 한국어 번역이라든지

난잡한(?;) 기본 사이트 구성이라든지... 또 미묘하게 느리고....

 

저에게 가장 좋았던 사진 저장 사이트는 의외로 이글루스 포토로그였어요.

앨범 단위별로 저장하기 쉽고 업로드도 간편하고, 아카이브 보기도 매우 깔끔하고.

 

다만 치명적인 문제점이 사진 리사이즈였죠. 큰 사진은 무조건 1024로 줄이던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전 이글루스 포토로그를 돈 주고도 쓸 용의가 있는데

애초에 사진 업로드가 주목적인 서비스도 아니고,

그리 큰 서비스도 아니니 유료 전환은 절대 하지 않겠지요. ;;; 아쉬운 일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66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5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883
126451 넷플릭스의 진정한 가치 catgotmy 2024.06.12 281
126450 일본과 독일에 대해 catgotmy 2024.06.12 158
126449 프레임드 #824 [4] Lunagazer 2024.06.12 46
126448 Love is an open door 프랑스어,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1] catgotmy 2024.06.12 97
126447 Françoise Hardy et Jane Birkin Comment Te Dire Adieu [2] daviddain 2024.06.12 115
126446 아시아 축구선수 시장가치 top 10 daviddain 2024.06.12 218
126445 민희진 이슈는 결국 돈문제(2) feat 초미학적 인간 [8] 분홍돼지 2024.06.12 691
126444 [넷플릭스바낭] '히트맨' 아주 재밌습니다. [13] 로이배티 2024.06.12 641
126443 에일리언 시리즈가 어느샌가 다시 표기가 에이리언으로 바뀌었네요 [10] eltee 2024.06.11 348
126442 프레임드 #823 [4] Lunagazer 2024.06.11 51
126441 매드맥스 시리즈의 빈민들은 뭘 먹고 사는가?(쓸데없는 잡담 이어서) [4] ally 2024.06.11 417
126440 잡담 그 이후 [2] 이오이오 2024.06.11 199
126439 ‘쉬었음’ 청년 70만, 저는 낙오자인가요 추적60분(240607 방송) 풀버전 [1] 상수 2024.06.11 338
126438 침착맨 유튜브를 끊고 보는 유튜브 [4] catgotmy 2024.06.11 426
126437 Blondie - Rapture (Official Music Video) [4] daviddain 2024.06.11 88
126436 장국영 - 당년정 [2] catgotmy 2024.06.11 127
126435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되는 존재" [1] soboo 2024.06.11 399
126434 [게임바낭] 게임 업계 근황 + 최신 게임 예고편들 여럿 잡담입니다 [4] 로이배티 2024.06.11 265
126433 에피소드 #93 [2] Lunagazer 2024.06.10 58
126432 프레임드 #822 [4] Lunagazer 2024.06.10 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