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에서 걍 재미로 영국 일반인들 대상으로 투표 받은 거라고 하니 큰 의미는 부여하지 마시구요. ㅋㅋ 

집에 일거리 싸들고 와서 삽질하다 지쳤다는 핑계로 한참을 아무 거나 구경하며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굴러들어간 글에서 본 겁니다.

사실은 무려 100위까지 있지만 귀찮아서 다섯 개만.



5. Layla - 에릭 크랩턴



 아니 왜 '티어즈 인 헤븐' 아니구요!? (ㅋㅋㅋㅋㅋ)

 

 코시국에 안티 백신 선봉장으로 백신 거부, 마스크 거부 노래까지 만들어 발표하면서 (그것도 무려 밴 모리슨과 함께...;) 이미지가 시궁창에 가긴 했습니다만.

 뭐 암튼 그건 그거고 좋은 건 좋은 걸로(...)



4. Smoke on the water - 딥 퍼플



 락&메탈 음악 전혀 안 듣는다는 사람도, 이 곡 제목을 모르고 풀버전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도 모를 수가 없는 전설의 도입부... ㅋㅋㅋㅋㅋ



3. Back in black - AC/DC



 탑 5중에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떨어질 밴드 & 곡이지만 뭐 이것 역시 전주의 기타 리프를 모르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것 같죠. 

 근데 이 곡의 경우엔 정말 깔끔하게 전주 리프만 잘라내서 반복하는 식으로 많이 쓰였던 것 같아요. ㅋ



2. Sweet child O' mine



 AC/DC가 호주 출신 팀이긴 하지만 이게 영국인들이 만든 리스트라 5, 4, 1위가 다 영국 곡인 가운데 건스 앤 로지스가 무려 2위에 랭크되어 있으니 좀 신기하네요.

 뭐 그만큼 이 기타 리프가 유명하고 인기 많았던 걸로. ㅋㅋㅋ 그리고 문득 박기영씨 생각이(...)



1. 뭘까요.





ㅋㅋㅋ 1위 발표이니만큼 장난 한 번 쳐 봤습니다.







 물론 이 역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리프지만 1위까지 간 건 팀 인기 버프도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영국인들이 뭘 듣고 사는진 제가 잘 모르니... ㅋㅋ

 어쨌든 충분히 1위 할만큼 유명한 기타 리프이고 곡이고 팀이고 뭐 그렇습니다.



 덤으로 상위권에 든 곡들 중 한국인들에게 아주 익숙한 곡 몇 개만 더 올리자면




 14위구요.

 아마 당시에 이 분들이 곡 제목을 저렇게 붙일 땐 21세기의 탑골들이 이 제목에서 향수를 느낄 거란 계산까진 안 했겠죠... ㅋㅋ


 


 16위입니다.

 다 좋은데 그 시절 고딩, 대딩 아마추어 밴드들이 소화 안 되는 걸 자꾸 연주해서 좀 피곤했던 기억이 있기도(...)




 꺅! 이런 순위에 본 조비라니, 세상 많이 좋아졌군요!!! ㅋㅋㅋㅋㅋ 19위구요.

 오해하지 마시길. 본 조비에게 아무 악감정 없습니다. 오히려 종종 찾아 들어요. 근데 이게 '기타 리프'로 순위에 들어 있는 건 좀 신기하네요.


 90년대에 10대, 20대를 보냈던 사람 입장에서 없으면 매우 서운할 그 곡도 순위에 있었습니다. 본 조비 바로 다음으로 20위라니 그 분이 저승에서 짜증 내실 것 같지만,



 '크립'과 함께 세기말 한국 청년들의 필수 교양이었죠.



 덤의 덤으로, 순위 풀 버전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로.


http://spotirama.blogspot.com/2014/08/100-greatest-guitar-riffs-bbc-radio-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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