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의원중 일부가 비례'연합'정당에 반대한답니다.

그래서 전당원 투표 하기로 했다죠...


저는 이건 선거전략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에는..

미통당, 미한당은 중도층은 '경제실패론'으로 중도층을 공략하고, 미래한국당으로 자칫 우공당 등으로 새어나갈 수 있는 집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었던것 같습니다.

선거법 무력화로 미통+미한에 표 안줄 중도층은 포기하고 가는 전략이었던거죠.


더민주는 선관위가 미래한국당을 허가해준뒤로 우왕좌왕 했어요.

더민주가 맞불로 비례정당 창당하면 중도층은 포기하고 가야 합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끌어당겨볼까 해서 위성정당이 아니라 연합정당이다 이래보고 있는데...

정의당, 녹색당, 민생당 등이 거부한 이상 다 소용 없어요.



비례정당은 별거 없어요. 코어지지층 잡기입니다.

민주당에서 비례정당에 반대하는 쪽은 비례정당을 하면 중도층이 떨어져 나가서 지역구 선거가 불리해진다라고 하는 것이고 (거기에 정의당의 초치기 전략까지 더해지면 더더욱)

중도층을 잡기 위해서는 원칙대로 가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미한당한테 20석 뺏긴다고 해도 지역구에서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고요.


비례정당을 해야 한다는 쪽은 눈뜨고 미한당한테 20석 뺏기고 갈래? 100미터 시합 하는데, 저쪽은 20m 앞에서 뛰겠다고 하는데, 우리는 원칙대로 한다고 100m 출발선에서 뛰어야 하냐라고 합니다.

언론의 경제실패론에 코로나19까지 겹쳤는데 지역구에서 20석 이상 이길 수 있겠느냐..?


최근의 여론조사표를 보면...

민주당 지지층 약 36%, 미통장 지지층 약 29%, 정의당이 약 9%, 국민의당이 7%, 민생당이 약 4%, 무당층이 약 10% 정도입니다.

그리고 비례투표 지지율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미통당 대신 미한당이 들어가는 것만 다르죠.


저는 민주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전당원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는데...

결국 현 시국에서 무당층, 중도층의 투표율이 떨어질 것이다. 지지층을 잡아야 한다. 라는 초조함이 비례정당을 만들려고 하는것 아닌가 싶고요.

전 당원 투표라는건, 만약 결과가 안 좋았을때의 책임도 지도부가 아닌 전 당원이 진다는 것이겠지요.

만약 당원투표결과가 한쪽으로 쏠리는게 아니라 대충6 6:4 정도 나온다면 지도부도 골치아플 것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0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7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93
111834 응원 영상 [3] 은밀한 생 2020.03.23 508
111833 채소의 싹(의식의 흐름 바낭) [6] 구름진 하늘 2020.03.23 595
111832 도쿄 올림픽 [6] 양자고양이 2020.03.23 1137
111831 바낭) 지구 최후의 밤 이란 영화 보신 분 계시나요? [4] 하워드휴즈 2020.03.23 580
111830 [바낭] 80년대 환상특급 에피소드들 중 기억에 남는 것 [35] 로이배티 2020.03.23 2284
111829 [총선바낭] 국민의당 비례대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3] 가라 2020.03.23 772
111828 이런저런 락다운 일상...(지리산, 어려운 게임) [1] 안유미 2020.03.23 509
111827 코로나 시국의 공무원은 뭐할까? [1] 사팍 2020.03.22 865
111826 [코로나19] 절친 중에 밀접 접촉자가 나왔네요; [2] ssoboo 2020.03.22 1065
111825 영화 히트에서 가장 인상깊은게 뭐였나요? 스포 [10] 하워드휴즈 2020.03.22 574
111824 [총선 천기누설 2탄] 코로나19로 총선결과가 바뀔수있다? [2] 왜냐하면 2020.03.22 765
111823 코로나와 유튜브 덕질 [5] 구름진 하늘 2020.03.22 839
111822 서구권과 동양권의 코로나 확산 차이 [10] 갓파쿠 2020.03.22 1839
111821 [넷플릭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재감상(스포 약간) [3] 예정수 2020.03.22 760
111820 케세라세라, 저 운명의 사람입니다 [3] 예정수 2020.03.22 617
111819 이런저런 일기...(예절과 남의 인생) [2] 안유미 2020.03.22 477
111818 [넷플릭스바낭] 스칸디나비아 호러 앤솔로지 '호러 버스에 탑승하라'를 봤습니다 [8] 로이배티 2020.03.22 1152
111817 문재인식 토론법 [7] 키드 2020.03.21 1565
111816 뒤늦게, 비뚤게 본 겨울왕국2 (스포) [15] 노리 2020.03.21 760
111815 공모전 냈는데 떨어졌어요. [8] 스위트블랙 2020.03.21 8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