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왜 신천지를 두려워 할까?

2020.03.05 09:45

칼리토 조회 수:1581

신천지 압수 수색 영장이 두번째 반려되었다고 합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특정 인물을 수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명단을 확보하겠다는데 왜 검찰은 자꾸만 반려하는가?


표창장 위조 의혹으로 칠십여군데 이상을 털었고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정의를 세운다고 검찰력을 총동원했던 그 검찰이

왜 사이비 교단의 압수수색에는 침묵하고 조용하고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가?


상식적으로는 꿀먹었다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죠. 교주가 박근혜 시계를 차고 나와 시위를 하고 있는 판이니. 


검찰의 진정한 그리고 무서운 힘은 누군가를 수사하는 게 아니라 수사하지 않기로 하는데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나라가 망하던 국민들이 전염병에 걸려 나자빠지던 말던.. 오직 집단의 이익과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검찰의 민낯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그런 생각이 들어 기분이 찌뿌둥한 아침이네요. 개구리도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인데

검찰은 언제까지 헛된 꿈속에서 헤매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진짜로 궁금해서 그러는데.. 정경심 교수에게 걸린 혐의가 이번 신천지 압수수색보다 몇십배 몇백배 중대하고 심각한겁니까?


저만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울화통이 터진다는 게 이런건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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