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는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웹툰 기반 드라마인데 너무 재밌어서 3일 동안 16회를 다 봤네요.
자료 수집이 상당히 잘 되어 있고 각본과 연기가 좋아요. 박지영의 연기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공녀에서 그 짧은 등장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셨던 분이죠. 주인공 서예지의 연기도 좋고 전반적으로 구멍이 없어요.
위에 재밌다고 쓰긴 했지만 꽤 힘든 드라마에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를 가끔씩이라도 풀어주지 않고 마지막까지 계속 몰아부치거든요. 저는 이런 어두운 소재를 좋아해서 그냥 봤는데 안찰기도 장면이 나올 땐 좀 힘들었네요.
구원파를 소재로 했다는데 신천지를 떠올리게 하는 점이 많아요. 새하늘(신천)님이라는 용어부터가 그렇고 열매, 구원책략(모략) 등 그쪽 용어가 많이 나와요. 사이비 종교에 관심 있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숨바꼭질은 안보고 중국 리메이크판으로 봤어요. 한국 영화와 내용은 완전히 똑같다고 들었어요. 넷플릭스에는 제목이 똑같이 숨바꼭질이라고 올라와 있네요.
쓰러져 가는 집이 나오는 영화는 종종 귀신들린 집보다 더 무섭죠. 예를 들면 소름 같은.. 중반까지 음산한 분위기가 좋았는데 종반부가 액션 + 개그가 되어버려서 좀 실망했어요.

시간 위의 집은 별로였어요. 개연성이 너무 없고 결말이 금방 예상 가능했거든요. 원래 0000(스포 때문에 이렇게
씁니다)를 다룬 영화는 개연성은 적당히 무시하고 봐야 하는 거지만 OOOO를 소재로 한 영화인지 몰랐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98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4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62
111725 이런저런 잡담...(호텔의 용도) [4] 안유미 2020.03.14 823
111724 [킹덤] 시즌2 노스포 촌평 [3] ssoboo 2020.03.14 1202
111723 [스타트렉] 다시 보는 TNG.. 1-11 The Big Goodbye [2] 노리 2020.03.13 401
111722 코로나 국내외 이모저모 (덴마크, 노르웨이, 에티오피아, 영화관, 마스크) [17] tomof 2020.03.13 1217
111721 비례연합 단상.. [8] 노리 2020.03.13 727
111720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어요 [4] 김지킴 2020.03.13 964
111719 15분 남았어요. [3] ssoboo 2020.03.13 938
111718 코비드19 판데믹에 도움이 되는 기사 [5] 겨자 2020.03.13 1041
111717 문빠가 쎄긴 하네요. 김형오 미통당 공천위원장 사퇴 [5] 가라 2020.03.13 2241
111716 연예계 단상 [7] 예정수 2020.03.13 979
111715 [회사바낭] 결재선 + 그분 [10] 가라 2020.03.13 695
111714 [넷플릭스바낭] 오랜만에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 '원펀맨'을 봤네요 [7] 로이배티 2020.03.13 683
111713 [대륙의 기상] 중국의 대구 우한시의 수준 [3] ssoboo 2020.03.13 997
111712 조던 필 제작, 알 파치노가 나오는 헌터스 Hunters 보고 계신가요? [6] iggy 2020.03.13 686
111711 [총선바낭] 김은희, 박찬주, 유영하, 금태섭 [3] 가라 2020.03.13 748
111710 [스타트렉] 피카드 7화... 그 외 (노스포) [2] 노리 2020.03.13 451
111709 이런저런 일기...(젊음, 성장성) [1] 안유미 2020.03.13 447
111708 네이버 시리즈 온에서 <언더 더 스킨>이 무료네요 [5] 부기우기 2020.03.12 506
111707 [총선] 찐따 섭섭이가 탈락했군요. [11] ssoboo 2020.03.12 1219
111706 옛날 영화를 보다보니 요즘 영화가 떠오르네요 [9] 부기우기 2020.03.12 4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