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1 23:13
*
회사에서 일하다가 랜덤플레이로 들었던 노래인데, 참 좋길래 흥얼거리다 퇴근하고 집에서 제목을 생각해도 뭔지를 모르겠는거에요.
보통 이런 경우는 싸비부분을 떠올리면 자동으로 노래-가사라도 떠오르는데, 집오니까 맬로디 까먹어서 그조차도 안됨.
"내겐 너하나로 물든 시간만이 흘러갈 뿐이야"
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 부분이 안떠오르고 '물든'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색깔'뭐 대충 이런 계열 단어만 주구장창 떠오르더군요.
너의 색깔로 채워진다 뭐 이런 것들이 가사랍시고 떠오르는데 목소리는 얼핏 다비치같아서 저 키워드 몇개로 다비치를 검색해봤지만 절대 안뜸.
그짓을 1시간가까이(네, 메피스토는 한번 발동걸리면 집착이 심합니다)하다가 안되서 나무위키-다비치 앨범으로 노래마다 전부 가사 하나하나 독파.
근데 싱글이랑 정규랑 솔로 죄다 찾아봐도 안뜨더군요. 12시까지 그거 찾고 있다가 짜증-출근크리때문에 잠들었습죠.
그러다 오늘 드디어 이 노래를 듣고 바로 검색했습니다. 네. 정규도 싱글도 아닌 OST네요.
아무튼 찾아서 뭔가 참다참다 위장속까지 비워가며 똥싼 기분도 들고. 좋네요.
* 보통 전염병이나 유사 소재를 다룬 영화나 게임보면 그런 생각을 하곤 했죠. 현실에서 설마 저지경이 되려고. 현대의학과 행정의 힘을 무시하지 마라.
네. 메피스토가 틀렸어요. 현대의학과 행정보다 교회가 훨씬 강력하네요. 생각해보니 한참을 틀렸어요. 말안듣고 통제 안따르고 합리와 이성따위 저리 던지고 아멘이 최고라면 전염은 순식간이겠지요.
한번 제대로 터지면 영화나 게임 저리 가라일테고, 이게 사람죽는 질병이 아니기에 망정이지 영화나 게임속 재해-치명적인 전염병이나 좀비바이러스 비슷한게 등장하면 정말 지구멸망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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