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랐습니다.

워낙 TV에 대한 정보가 없고, 찾아보는 프로그램은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STV 드라마 밖에는 없거든요.

회식 후 잠이 안 올 듯 하여 케이블을 보다가 '화성인 바이러스_이경규, 김구라 씨와 또 한 분(MBC 아나운서 출신)이 진행하시는'를 보았는데요.

 

서로 간의 이야기가 오간 상태에서, 연출된 토크라해도 너무하다 싶더군요.

 

"어떤 차를 보고 너무 가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차를 바꾸고 싶다고 어머니에게 말했더니 다음 날 바로 바꿔 주셨죠. 그것도 현금(1억)으로요.", "전 명품 백을 사서 모셔놓지 않고요, 편하게 들고 다녀요. 디자인이 ok이면 가격은 상관 없어요" 등등. 정말 이상합니다.

이 분이 진심을 이야기하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딱히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는 것도 아닌데.

 

제가 TV를 못 보았던 시간 동안 많은 것이 '휙!'하고 변해버린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저런 인터뷰가 TV에 나오는 것이 낯설었답니다.

아주 많이요.

;;;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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