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생각하시나요 "나처럼 예쁜 애가 왜..."

2010.12.16 11:26

아유, 어제는 배탈나고 피부트러블에 허덕허덕, 자존감도 좀 낮아지고 그랬는데요. 오늘 일하다가 어둑해져서 거울로 변한 창문을 보니까 제가 너무 예쁜 거에요. (당연히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기준에서죠. 저는 저를 많이 좋아하니까요.)

생각해보면 몇년 전에/ 유학 2년차에 마음고생을 좀 했었어요. 그때 한참 밥도 못먹고 멍하게 지내다가 세수하고 거울을 보는데 그때도 그랬습니다. 아니 이렇게 예쁜 내가 왜?

네, 저도 100%실천은 못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태도와 자신감.

제목은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피치캇토 파이브의 노래에서 따왔습니다.

이 게시물을

제이나

2010.12.16 11:29

전 그런 토끼님이 참 좋아요 하하하

댓글
말린해삼

2010.12.16 11:29

전 제 자신을 너무 일찍 알아버렸네요.
그런 적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
loving_rabbit

2010.12.16 11:31

제이나: 발그레 '-'*
말린해삼: 저는 어린 시절이랑 거의 똑같은 얼굴인데 나이들면서 자신을 더더욱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댓글
kinema1995

2010.12.16 11:33

거울이라는게 외모를 반영하지만 결국 본인이 만나는 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내면인 것 같아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면서 뭔가 기를 불어 넣는 건....현실에서도 꽤 유용한 것 같습니다....술취했을 때 화장실 거울 강추!!(엥?)

댓글
레사

2010.12.16 12:06

역시 세수하고 나서 화장실 조명 아래 거울에 비친 나를 볼 때 아니겠습니까? 흐흐흐.

댓글
Shena Ringo

2010.12.16 12:07

레사 / 그래서 화장실에서 세수하자마자 찍은 독사진이 제일 많아요. 캬캬캬캬

댓글
호레이쇼

2010.12.16 12:16

남자들은 잠만 푹 자고 일어나도 면도하며 거울 보면서 "뭐, 이정도면" 하는 생각은 거의 하는 것 같아요.
차마 제 얘기는 못하겠고, 아이폰으로 닮은 연예인이 정종철 80% 나오는 친구도 "고치고 싶은 점을 굳이 꼽자면..... 턱선?" 이라니 ㅎㅎ

댓글
loving_rabbit

2010.12.16 12:19

레사, 시이나 링고/ 넵. 제가 또 피부가 좋아서 (아우 좀 그만해야하는데)
호레이쇼/ 저도 그런 얘길 많이 들었어요. 일반화가 가능할 진 몰라도 남자의 외모 자신감이 훨씬 높다고요. 친구분 귀여우신데요. 굳이 꼽자면...!

댓글
Wolverine

2010.12.16 12:23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난 다음에 합니다. 딱 그때만. ^^;;

댓글
loving_rabbit

2010.12.16 12:24

울버린/ 저도 아주 가끔일 뿐이에요. 늘 그러면 그냥 바보'ㅇ';;;

댓글
Wolverine

2010.12.16 12:25

loving_rabbit//님은 항상 그렇게 생각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댓글
당근케잌

2010.12.16 12:48

세수 후 화장실 조명 아래. 그런데 기초 바르러 내 방 거울 보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어요 ㅠ_ㅠ

댓글
joanne

2010.12.16 13:12

이렇게 예쁜 내가 왜?? 는 없고
이렇게 예쁘니까 역시...는 있어요.
음.....-_-;;;;;;;;;;;;

댓글
클로버

2010.12.16 13:13

거울의 비친 나와 사진의 내가 어찌나 다른지. 현실은 늘 사진이죠 ㅠㅠ...
거울속에 나랑 바꾸고 싶어요. 이렇게 예쁜데~! 하면서..

댓글
민트초콜렛

2010.12.16 13:14

음....... ㅠ 전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ㅠ 슬픕니다

댓글
One in a million

2010.12.16 13:16

Joanne/ ㅎㅎㅎㅎ

전 살이 오키로 정도 빠진 어느날 교정기를 떼고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처럼 "울어도 너무 이쁘다"라고 외쳤다가 엄마한테 등짝을 맞은 적이 있어요. 어머니는 분명히 자기는 치과를 보냈을 뿐인데 애가 이상해져서 돌아왔다고...

댓글
가루가루

2010.12.16 13:46

연애 할때요 ㄷㄷㄷㄷㄷㄷ;;;;;

댓글
dlrauddlraud

2010.12.16 22:27

원 인 어 밀리언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4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39
111629	윤하 노래 중 제일 많이 듣는 곡 [3]	01410	2010.12.16	1701
111628	태연이의 풋풋한 시절 [6]	이정훈	2010.12.16	2780
111627	오늘의 구글 로고! 제인 오스틴 탄생 235주년이래요^^ [5]	낭랑	2010.12.16	2343
111626	케이크 취향 [8]	당근케잌	2010.12.16	2773
111625	각하 왈, "내가 치킨 좀 먹어봐서 아는데" [18]	chobo	2010.12.16	4243
111624	[기사펌]복지도 나라 형편 봐가며 즐겨야............... [9]	라인하르트백작	2010.12.16	2144
111623	[바낭] 이민정 양 봤어요 [6]	별가루	2010.12.16	3273
111622	[bap] 신당창작아케이드 연말 프로그램 <책거리> [1]	bap	2010.12.16	1068
111621	‘남격합창단’ 시즌2 "내년추진, 오디션 규모 확 늘린다" [10]	달빛처럼	2010.12.16	2623
111620	초 바낭) KBS 뉴스를 보았더니 또 박대기기자가 나오는데 [13]	01410	2010.12.16	3229
111619	새끼 고양이를 볼 수 있는 고양이 카페가 있나요? [5]	21세기한량	2010.12.16	2200
111618	아이패드 차량 거치대 [3]	무비스타	2010.12.16	4089
111617	아파서 민망했던 하루.. [2]	Serena	2010.12.16	1415
111616	변호사, 회계사 등등의 자격? [4]	kinema1995	2010.12.16	2326
111615	영작 하나만 도와주셔요 [2]	paperback	2010.12.16	1352
111614	리즈 위더스푼,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토프 발츠 신작 [코끼리에게 물을] 예고편 [2]	보쿠리코	2010.12.16	1839
111613	역시 뉴데일리 [3]	amenic	2010.12.16	1420
»	언제 생각하시나요 "나처럼 예쁜 애가 왜..." [18]	loving_rabbit	2010.12.16	3775
111611	트위터로 인해 자살한 미국 게이 사건은 어떻게 종결되었나요? [3]	점양	2010.12.16	3004
111610	페이스북이 만든 세계지도. 뒷북이겠지요만. [8]	노을	2010.12.16	2916

첫 페이지 756 757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