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4 19:33
잘나가던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미지 타격을 입게된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케이티 페리와 원수가 되었던 때였죠. 당시 공개되었던 Bad Blood 뮤직비디오는 졸렬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케이티 페리의 관계는 이쯤 되면 조운 크로포드와 베티 데이비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 조운 폰테인 못지 않았죠. (그래도 추후에 테일러와 케이티는 화해를 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2009년에 엮였던 칸예 웨스트와 또 다시 엮이게 된 때였습니다. 이때 테일러 스네이크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당시에는 칸예의 부인이자 비호감의 극치인 킴 카다시안이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한방 먹였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테일러 스위프트가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는게 최근 드러났습니다.
이후 카다시안 일가의 정신승리와 추태는 굳이 말을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최근에 넷플릭스의 '미스 아메리카나'를 보고 테일러에 대한 생각이 좀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카밀라 벨과 관련해서는 실드를 쳐줄 이유가 없음)
그런데 카다시안 일가는 파도 파도 괴담...
로버트 카다시안은 OJ 심슨 사건의 OJ 측 변호사들 중 하나였고(여기서부터 이미 원죄), 크리스 제너는 자녀들을 띄우기 위해서라면 천박한 짓거리도 가리지 않는 자입니다.
킴 카다시안은 패리스 힐튼의 시녀로 시작해서 관종짓으로 성공한 대표주자고, 킴의 인기에 편승해서 낙하산으로 모델이 된 켄달 제너는 모델 업계를 망친 주범들 중 하나입니다. 카일리 제너 역시 자수성가라고 자칭하지만, 카일리 역시 킴과 켄달의 인기에 편승해서 돈을 벌었으니 자수성가는 무슨.... 코트니 카다시안과 클로이 카다시안도 앞의 셋과 다를 것 없는 인물들이고요.
같은 금수저여도 레아 세두, 케이트/루니 마라 자매, 스텔라 매카트니 이런 분들처럼 별 논란 없이 본업에 충실한 사람들도 있는 마당에 카다시안 일가는 답이 없습니다.
2020.03.25 04:11
2020.03.25 05:22
음... 양쪽 다 잘 모르는 사람이 관전하기로는, 관련 사실만 보건대 킴 카다시안이 통화내용을 그대로 공개한게 아니라 짜깁기한게 드러나서 논란 아닌가요? 실제 풀영상보니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게 드러난거구요. 글만 봐선 테일러 스위프트가 좋은사람인지 뭔진 그건 잘 모르겠군요;;;
2020.03.25 10:40
그대로 공개한게 아니라 짜집기로 올린게 이번에 뽀록난거에요.
2020.03.25 11:01
와인스틴 스캔들 때 뜨고 말고는 재능과 정비례하는 게 아니라 연줄과 푸쉬가 있어야 한다는 게 간접적으로나마 드러난 것 같은데 카다시안을 그리 욕하고 싶지는 않네요. 카다시안 본업이 논란을 만들고 관심을 끄는 것 같아요.
2020.03.25 11:04
카밀라 벨한테 스위프트가 했던 짓이 사라지지는 않죠. 나이가 서른을 넘은 걸로 아는데 요새도 패거리 만들고 일진 짓 하려나.
조운 리버스가 테일러 스위프트가 약을 했으면 헤어진 남자친구들 갖고 질질 끄는 짓은 안 했을 거라고 했던 클립 본 적 있어요.
2020.03.25 11:21
그냥 어그로 끄는거하고 조작으로 사람 묻어버리는건 차이가 있죠. 테일러도 예전 본인 잘못으로 욕먹는건 욕먹는거고 이번엔 킴이 잘못했다는게 드러났으니까 이거대로 따로 욕먹어야 되는거구요.
몇년전 통화영상 처음 공개됐을때 공개처형 수준으로 테일러가 묻혔던 걸 생각하면 그냥 쌤쌤으로 퉁치고 넘어갈 건 절대 아닙니다. 본업이 그거라고 딱히 너그럽게 봐줘야할 필요도 없구요.
2020.03.25 11:36
어차피 Snake 라는 명성은 단순히 짜깁기 때문에 생긴 게 아닐텐데요. 당시에 Bad Blood 같은 일도 있었고. 근데 처음부터 테일러 쪽의 주장이 거짓이었잖아요.
지금 논란되는 건 그 심한 가사를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분에 대한 사실 뿐이고요.
오해하실까봐 덧붙이면 카다시안이 잘 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테일러가 당하긴 했나 싶은 생각이 든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