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3 17:16
아무리 대 전염병의 시대, 코로나19의 위험이 대단하고,
총선이 몇 주뒤로 다가왔어도 조국이 이렇게까지 외면당해도 되는건가요?
(제가 쓴 글에 이럴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ㅎ)
여튼 당시 순수한 대학생들이 모여 조국퇴진을 외쳤다고 해서
그래, 기성세대의 구태에 반하는 주장을 하는 것도 젊은이의 특권이지 싶었는데
집회를 주도했던 학생들은 순수하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이 일로 그들과 함께 하게 된건지, 아님 그들과 함께 했기에 그런 집회를 한건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국회의원이라... 전략이고 그 결과라면 참 영악하네요. ㅎ
근데 왜 재판 안하죠?
선거 전에 판결까지 나야 선거 이후에 외부 압력이네 뭐네 말없이 깔끔할텐데.
고대 '조국 퇴진' 주도 이아람, 미래통합당 후보 출마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512886625671832&mediaCodeNo=257&OutLnkChk=Y
당선 가능성이 큰 4번에는 조국 사퇴 집회에 앞장섰던 김근태 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서울대 지부장이 배치됐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35867
졸려
- 안철수당이 3%이상 득표해서 쟤가 된다면 진짜...
2020.03.23 17:29
2020.03.23 18:11
제가 뉴스를 열심히 안보나 봅니다. ㅎ
2020.03.23 17:53
여성부 폐지가 공약인 저 당을 변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중도보수를 지향하기엔 지나치게 우파적인 인사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조국 열심히 변호하다가 이번에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후보가 된 사람들에게도 동일한 잣대를 대실건가요?
자기가 선택한 정치적 의견을 주장하고 노력하다가 뜻과 기회가 맞으면 어울리는 정당에서 출마도 하고 하는 거죠.
그의 의도가 본인의 입신영달이었는지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타적 이유였는지 우리가 어떻게 판단할까요
2020.03.23 18:09
조국 열심히 변호하던 "순수한 대학생"중에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후보가 있었나요? 그렇다면 동일한 잣대를 대야죠. ㅎ
그리고 미래통합당과 국민의 당에서 정치를 하려는 그들의 의도까지 판단해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2020.03.23 18:59
열심히 조국 옹호하다 선거나오신 모 변호사가 여기에서 제외되는 이유는, 대학생이 아니라서인가요 애초에 순수한 분이 아니라서인가요?
그 의도를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씀을 드린건데요. 국회의원을 하려는 것이 순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거고요.
2020.03.23 19:05
그들의 의도를 판단한 적이 없어요. (하고싶지도 않고)
전 순수한 대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조국을 비난 하는 집회를 이끌었던 이들이
미래통합당과 국민의 당 비례대표로 나온다는 기사를 올렸을 뿐이에요.
2020.03.23 19:07
"집회를 주도했던 학생들은 순수하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전략이고 그 결과라면 참 영악하네요"
2020.03.23 19:20
빨간 펜 그어가며 문장 하나하나 설명을 해야할 것 같진 않고^^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나온 그들이 머핀탑님 생각처럼 순수한 의도로 나왔기를 바랄께요.
2020.03.23 19:33
반복하지만 저는 의도를 알 수도 없을뿐더러 의도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단 말씀을 드린겁니다. 정치인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판단하는 거죠.
박주민 의원이 세월호 팔아서 국회의원됐다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020.03.23 18:22
저 순수한 대학생들 중 김근태는 자한당 소속 아니었나요?
2020.03.23 18:48
2020.03.23 22:38
순수한게 뭔데요? 정치 모르는게 순수한 건가요? 공천을 안받으면 순수해요? 조국 좋아하면 순수한 사람인가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든지 국회의원 될수 있는줄 알았는데 순수한 사람이 될려면 그 권리는 포기해야 하나봐요?
순수하다는 모호한 용어를 사용하시는 모습이 별로 순수하지 않아보여요
2020.03.23 23:20
순수하다는 말은 저 친구들이 조국반대시위를 할때
"(누가 시키거나 어떤 목적을 갖지 않은) 순수한 대학생인데 조국을 반대한다"
이런 류의 워딩을 했던거로 기억해서 쓴 말이었어요 ㅎ
2020.03.23 23:54
주최측 스스로 비정치적 조직이라는 걸 무지 강조했었죠. 그걸 강조했기 때문에 시민이 호응한 것도 있었구요. 그런데 이제보니 자기 커리어 스펙 쌓으려고 한 거였다면 좀 거시기하죠.
2020.03.24 00:13
조국퇴진 <— 그 자체가 얼마나 정치적인 구호였는데 ‘순수’는 개뿔이죠.
‘순수’라는 단어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던 것이었을 뿐이죠.
물론 그 반대편의 ‘조국수호’ 역시 지극히 정치적인 구호였을 뿐입니다.
둘 다 정치적이었는데 그나마 ‘조국수호’는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정신과 연결되기라도 했었죠.
‘조국퇴진’은 처음에는 ‘공정’으로 잠간 반짝했을 뿐 결국 ‘조까들의 개오바질’덕에 ‘정치적인 구호’로만 철저하게 변질되었고 그 결과가 바로 김근태
조국이 외면 당하긴요... 코로나19 시국에도 재판 뉴스도 메인 뉴스에 올라오고, 열린민주당보고 '친문, 친조국 정당' 이라고 프레이밍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