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3 20:34
아래 조까 스타더스트 선생의 글에는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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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때 구원파 탓 하던거와 다를게 뭐냐?” 이런 말 나올 줄 알았어요. 듀게에서 이런 헛소리를 가장 먼저 할 사람도 조까 스타더스트 선생이라 예상도 했구요.
문빠들이 게시판이나 sns 등에서 이 게 다 ‘신천지’탓이다~ 하며 중세의 마녀사냥질이라도 난 듯이 오바 떠는건 저도 꼴 보기 싫습니다만
세월호 - 구원파 둘은 전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일단 신천지가 문제가 되는 것은
1. 역학조사를 교란 시켜 조기 발견과 치료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2. 신천지 단일 조직 하나가 전국적인 전염 양상을 만들고 있는데 역학조사는 물론 격리와 치료까지 방해를 하고 있어서 행정력의 낭비를 발생 시키고 있습니다.
3. 특히 31번 환자의 경우,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으면 의료진을 통해 의심 증상 조차 발견 안되고 신천지 교인을 통한 2차 3차 원인 모를 감염이
터져 나올 수도 있었습니다.
조까 선생이야 정치공학에 매몰된 편향된 사람이라 구원파-신천지를 닮은 꼴로 보고 싶겠지만
전염병과 방역행정에 대해 알지 못해서 아무말 대잔치를 한거 같습니다.
한편, 세월호 사건에서 현재의 ‘신천지’ 롤을 했던건 구원파가 아니라 실은 ‘국정원’입니다.
진상 조사에서 더 이상 파고 들지 못하는 만드는 장벽이라는 소리죠.
조까 선생은 전염병과 역병도 모르지만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물론 신천지가 구원파가 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현 정부와 언론이 전 정권처럼 정부측 문제점들을 신천지로 물타기 하려고 한다면 말이죠.
그런데 아직까지는 정부쪽에서 그런 전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정권 못잡아 먹어 한이 맺힌 언론이야 당연히 뭐 뻔하겠어요 :)
하여간 본문을 한마디로 줄이면 ‘설레발’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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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심각한 [코로나19]에 정치 붙이는 짓거리는 대부분 새누리-자한당 류와 보수언론 그리고 조까 선생같은 현정권 비토층에서 입니다.
원래 정치라는 것이 비열하게 이겨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쓰레기 판인건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지라 새삼스러울게 없는데
‘전염병’에까지 그러면 다 죽어요. 그러지 마세요. 아니 제발 그러지 마라 응?
한편, 현정권 지지층에서도 신천지에 대한 과도한 정치적 대응이 있는데, 정권 공격용으로 악용하는 자들에 비하면
그 잘못이 조족지혈 수준이지만 이 부분도 좀 바로 잡을 필요는 있습니다.
가장 큰 인식의 오류는
1. 신천지만 아니었으면 이미 코로나19를 완전히 종식 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코로나19의 여타 전염병과 구분 되는 특성상 국경간 검역과 확진자를 찾아내고 추적하는 방역으로
사스때처럼 완벽히 막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 증거로 가장 먼저 중국 입국 금지를 해버린 이탈리아에서 환자가 최근 폭증 하고 있고,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전파력이 강한 전염병은
2. 정부가(특히 질본)가 일 잘한 척도는 환자수와 비례한다
>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 아직도 진단시스템이 제한적이라 일일 검진 능력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 크루즈선 하나 모두 조사를
일주일이 넘어도 조사를 마치지 못했고, 지금 지역감염이 나타나는 와중에도 상당수의 의심 환자들을 검진 하지 못하고 폭탄들이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은 현재 중국 다음으로 진단의 속도와 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발현된 국가보다 훨씬 늦게 시작하고 제한된 정보 하에서도
이정도 속도와 양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진단을 처리하는것은 매우 일을 잘하고 있다 평가 받아 마땅합니다.
즉 환자수가 많아진 것은 코로나19의 특성상 필연적이었고 초기에 2주에서 3주 정도 감염확산을 막는데 성공하여 시간을 벌었고
지역감염을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3. 코로나19로 난리가 난것은 중국이 아니라 신천지를 비롯한 종교계 그리고 반정부 세력들 탓이다
> 아뇨 초기 대응 잘못한 중국탓 혹은 중국 지방정부 탓 맞고요. 지금은 어려운 처지니 도와야하고 전염병은 이웃 국가들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
참지만 수습되면 졸라 까야 합니다. 사스때 그리 털리고도 정신을 못차려요. 이 인간들이;
그런데 까더라도 내부에서 스스로 까는게 가장 효과적이긴 합니다. 사안이 사안인지라 내부적으로 조용히 넘어가지 못할거에요.
4. 방역에 비협조적인 신천지와 종교단체 그리고 반정부 세력들을 때려 잡아야 한다.
> 농담이시죠? 정부의 방역 행정에 극단적인 방해 요인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수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홍역’이 광범위 하게 퍼지고 있는데 현대 의료에 부정적인 부모들의 반대로 백신 조차 강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자기 신체 결정권’ 은 성역이나 다름 없는 권리입니다. 계속 설득하고 타협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천지와 여타 비협조적인 종교단체들에 대해 국가가 강제력을 행사하는것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그것도 법과 시민사회의 합의에 기초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한국은 중국이 아니니까요. 신천지 때려 잡는 것보다 민주주의 거버넌스를 유지하는데
더 중요합니다.
질본을 비롯하여 당국에서도 이번 사례를 잘 연구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염두해둔 매뉴얼을 보완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건 있엇을거에요)
5. 그래도 결국 정부가 잘해서 총선 전에는 끝을 볼 것이고 지지율 폭등해서 1당 먹을 것이다.
> 정부가 아무리 잘해도 그럴 가능성은 매우 작습니다. 환자가 폭등하는 양상은 어느정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름까지는 종식 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게 정치 안뭍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입니다. 그건 정부의 능력과 무관한 코로나19라는 놈의 특성 탓입니다.
신종플루가 결국 계절독감화 된 것과 마찬가지죠. 이런걸로 정부 치적 삼는 것 자체도 별로에요. 발목 잡는 뻘짓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사실 그 동안 농가에 큰 피해를 주던 가축 전염병을 거의 완벽하게 통제하고 강원도 산불 진압, 포항 지진 재난 대처 등등에서
그 이전 정부 보다 눈에 띄게 잘하신 했지만 앞으로 인력으로 감당 할 수 없는 재난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럴때 정부의 태도가 ‘정치공학’ 이나 ‘지지율 관리’가 되면 박근혜 정권 꼴 나게 됩니다.
정부는 헌법에 기초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는데 집중하면 됩니다. 그러면 결과가 신통치 않아도 결국 인정 받을 수 있어요.
하여간 전염병은 물론이고 국가적 재난사태에 ‘정치’ 묻히지 맙시다.
반정부 세력들은 물론이고 집권 여당의 지지자들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같은 찌질이가 자꾸 코로나19에 정치 뭍이려 그러는건 영향력 쥐뿔도 없는 거라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마치 경향신문에 그 저질 칼럼 썼던 진보 코스프레질 하던 교수 또라이를 무시했어야 했던것처럼
2020.02.23 20:47
2020.02.23 20:55
? 방금 단 댓글도 아니고; 그걸 지금 수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쓴 댓글만 수정 가능합니다. 제 댓글에는 지금 이 본문과 별로 배치되는 내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제가 쓴 댓글 중에 불만이 있다면 그 글에서 지적을 해주세요.
그런데 지금 댓글 수정 요청은 관리자로서의 요청이신가요?
2020.02.23 21:24
2020.02.23 21:31
이용자로서의 요청.....그렇다면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부탁드립니다. 제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부적절한 말을 했을 수도 있으니 해당 글에 댓글로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납득할 만한 지적이면 지나간 글을 수정하는게 아니라 새로 정정하고 반성하는 글을 올릴게요. 진심입니다.
2020.02.23 23:19
자가당착이 이런거죠 머
대구랑 노인들 혐오글 써놓고 정치에 묻히면 안된다니..
호주에서 관광가이들일 잘하고 오세요. 1인 라운딩 할수 있으면 잘 하고 오시고 ㅎ
2020.02.24 01:25
2020.02.23 23:42
2020.02.24 01:29
2020.02.24 02:00
여성혐오/소수자혐오 폴리스인 듯 몽둥이로 때려잡는 분이 벌레 충 자는 또 서슴없이 쓰죠.
연등회원에게 느꼈던 위협감이 느껴졌나 자꾸 세트로 묶으시네.
2020.02.24 02:42
일베충 새퀴들이 하는 소리와 똑같은 소리를 하죠. 키드 어린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들 고대로 연등이가 했었어요~ 글 주제와 상관 없이 따라 다니면서 까불대던 그런 못난 짓
2020.02.24 00:35
2020.02.23 21:18
뭍히다 -> 묻히다. 자꾸 반복되길래 말씀드립니다.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실을 왜곡하는 건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다만 여야 없이 언제나 서로 모든 일에 정치를 묻혀오던 사람들이 관성적으로 그러는 상황이라 "정치 묻히지 말라"는 말 또한 내로남불로 보이는 게 안타깝죠. 내가 하는 건 언제나 정치적 의도가 없지만 남이 하는 건 다 정치적이니까요.
2020.02.23 21:28
맞춤법 지적은 늘 환영합니다~
그런데 두리뭉실한 양비론이 가장 안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문제가 있다면 각각 어떤 문제가 있는지 따져야 하고 당연히 경중도 따질 필요가 있습니다.
50보 100보라는 말이 가장 멍청한 양비론이죠. 당연히 코로나19 에서 심각한 정치 묻힘은 반정부 진영 쪽에 있습니다. 친정부 진영의 정치 뭍임은 별로 보탬이 될게 없는 쓰잘대기 없는 짓 정도 수준이지만, 반정부 진영쪽의 전염병에 대한 정치 뭍임은 공멸을 초래할 수 있거든요. 이건 1보와 100보 수준의 차이에요. 둘 다 싸잡아 비난하는건 공정하지 못합니다.
2020.02.24 02:04
내로남불 까진 아니라도 최소한 당신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얘기에요
2020.02.24 02:44
그건 자기 생각이고요 키드군, 이제 키드군이 침묵님 대변인도 하겠다요? 그런데 딱 본인에게 잘 맞는 사람 찾는거 같아요. 침묵님의 양비론은 정말로 수준이 낮았거든요.
2020.02.24 03:52
2020.02.24 11:17
오호~ 그럼 나도 앞으로 키드군에게 참교육을 시켜줄게요~
2020.02.23 21:34
2020.02.23 22:55
완전히 없는 사실도 만들어 내는 기레기들도 있는데요 뭐;
말씀대로 가장 코로나19에 정치를 많이 묻히는게 언론인거 같아요. 그 패악도 너무 크고.
그런데 언론의 문제는 정치를 묻히는 것보다 현장과 전문가 그리고 그것을 지원해야 하는 행정시스템에 교란을 주는 지적질을 전문가 인터뷰랍시고 써갈기고 있다는거에요. 현장에서 벌어지는 실수나 이런 걸 찾아내 보도하는 건 뭐 그렇다 치는데 그마저도 조작질로 뻥튀겨 선정적으로 보도하기 일수이고... 전 언론에 대해선 정치질 보다는 질본과 방역당국 발목 잡고 신뢰를 얻어야하는 시민들을 교란 시키는 짓거리가 가장 큰 패악 같아요.
2020.02.24 14:15
2020.02.24 20:42
네 다음 쪼다
이런 글을 쓰실거면 http://www.djuna.kr/xe/board/13729039 글의 몇몇 댓글을 수정해주시면 안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