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4 21:56
제가 본 외계인 침략 영화들은 외계인들을 물리치는 방법이 하나같이 허무하더라고요.
싸인, 우주전쟁, 패컬티, 인디팬던스 데이, 화성침공....
신체 강탈자의 침입은 리메이크 판들의 결말은 잘 생각이 안나고
옛날 흑백영화는 대충 생각나요... 근데 해결 못하고 끝나는 게 아니면 물리치는 방법이 하나같이 허무해서
영화가 한참 재밌다가도 김이 빠지더군요.
차라리 해결 못하고 암담하게 끝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흡혈식물 대소동이란 영화도 다 찍어놓고 본 영화에서 짤려나간
암담한 결말을 유튜브에서 찾아봤는데
본 영화의 시시하기 짝이없는 해피엔딩보다 백만배는 더 낫더라고요...
갑자기 듀나님의 대리전 책에 실린 후기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뭔가 좀 괜찮은 방법으로 해결을 보는 영화는 없나요?
B급 호러영화의 질감을 참 좋아하는데 너무 바보스럽지 않고 허무하지 않게 가는 것은
B무비 장르를 역행하는 것일까요? 심지어는 메이저 영화들도 해결책으로 내놓는 것이
허망하기 짝이 없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외계생물체가 발견됐을 때 정부 단체나 과학자들이 직접 대상을 데려가서 연구를 하거나 그럴까요?
실제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일까요?
외계생물체나 외계침략SF에 대해 알수있는 과학서적(좀 쉬운 게 좋을 듯)이나 그냥 서적이나 다큐멘터리 없나요?
2010.12.14 21:59
2010.12.14 22:03
2010.12.14 22:05
2010.12.14 22:06
2010.12.14 22:06
2010.12.14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