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미닛박스의 처음 컨셉을 들었을 때는 이전 qtv의 다른 예능처럼 '런던하츠'의 판권을 사온 줄 알았네요.(순정녀, 다이아몬드 걸처럼.)

(*런던하츠란 일본 예능입니다. 몇년도 설문조사에서 학부모가 자기 아이에게 보여주기 싫은 예능 1위를 한적이있죠. 약간 유해한(?) 예능...ㅎㅎㅎ)


하지만 아직은 그런 기사가 없는거 보니 오리지날인거 같네요.


그 컨셉이 뭐냐하면...


서로 연고가 없는 4명의 여성이 나옵니다.


그들에게 10분의 시간동안 밀폐된 상자에 들어가서 4명의 미모순위를 맞추라고 합니다.


여기서 맞추면 1000만원, 틀리면 1번더 기회를 주고 상금은 500만원으로 낮아집니다. 여기서 또 틀리면 실패고요.


이 500만원 단계에서 몇자리 맞았는지를 알려주죠.


그럼 이 여성들의 순위는 어떻게 정해지느냐,


여성들이 처음 스튜디오에 들어온 것을 보고, 남자 방청객 100인이 순위를 정합니다. 여성들은 그것을 맞추는거죠.






무한도전 외모순위를 보듯이 외모순위라는건 사람의 은밀한 자존심입니다.


난 겉모습 따위는 초탈한 사람이야~ 하는 사람도 너가 여기서 제일 못생겼다 이런 말은 못참고, 누구와 누구중에 더 잘생긴사람 예쁜 사람 뽑는다면 신경이 쓰이죠.


아니, 최소한 이 모임에서 가장 못생긴 사람은 되기 싫은거죠. (명수: 내가 김태호보단 잘생겼잖아!!!!)


그렇기에 돈을 생각하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순위를 정해야 하지만...


사람들은 서로 1위를 하려하고, 1위는 안하더라도 4위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남들을 설득하려고 하죠.


남자들은 청순녀 스타일을 좋아한다.


아니다, 섹시하고 볼륨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아니다, 넌 인공미가 있어서 싫어한다부터.해서 살짝 강한 발언들도 나오고요.






3회 에피소드에선 4명씩 두팀이 나왔는데요.


2번째 팀은 500만원을 타갔습니다.



왼쪽 일본옷부터 1-4번이라고 하면...





첫번째 선택엔 3-2-1-4 라고 했다가... 두 자리만 맞췄다는 mc의 힌트로 


두번째 선택엔 3-1-2-4라고 선택해서 500만원을 타갔네요.


이 팀 같은 경우는 1위와 4위가 명확하다보니 쉽게 맞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4위를 한 분이 자기 4위 아니라고 두 자리 틀린게 자기 자리라고 강하게 어필해서  자칫 순위가 바뀔번했던 위기가 있긴 했지만요.






이건 3회 방송분 첫번째 팀인데요.


100인의 남성과 제가 보는 눈이 전혀 다르다는걸 느꼈네요.


여러분이 한번 맞춰보세요.


바니걸 옷(목에 카라만)을 입은 분부터 1-4번이라고 하고.













p.s 이 쇼가 롱런할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출연자 수급도 힘들거 같고요. 보면은 나오는 친구들이 영화배우 지망생,화성인 바이러스 출연자, 얼짱... 죄다 이런류.


그냥 방송에 한번이라도 얼굴 비추고 싶어하는...


어차피 한시즌 즐기면 되는거죠. 이 노골적인 쇼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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