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임종석이 2012년 잠정적 정계은퇴하게되었던 그 사건....정치자금 불법수수 혐의에 대해 대법원 무죄판결이 나자 마자

 박시장이 지난 시장선거에 자기를 도와달라고 콜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임종석이 박시장의 선거운동을 하며 무지 감동했나 봐요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40609093704351

 

"새정치는 '박원순 현상' 연구해야 세월호 '정권 심판론' 잘못된 선택"


 "50일간 일하며 나 스스로 참 많이 배웠다. 나도 나름 편견이 없고 열린 자세로 사는 썩 괜찮은 사람(웃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원순씨 캠프가 만들어지고 소통하는 방식을 보면서 아, 내가 진짜 제도정치권에 오래 있었구나, 깨달았다. 4년간 원외생활을 하고 또 3년간 재판을 하면서 나 스스로 많이 변했고 기성정치인의 티를 많이 벗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원순이야 말로 '새정치'라는 거죠.

 인터뷰를 보며 새정연과 좀 따로 노는것 처럼 보였던 박원순의 행보에 대해 잘 이해가 되었어요.

 그랬군요. 역시


 그리고 어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611201708917

 

임종석, 박원순 시장 2기 정무부시장 내정..박원순 시장과 어떤 인연?



 그리고 어제부터 현재시각까지 트윗에선 

 이상한 애들이 떼거지로 박원순의 종북좌파의 본색이 드러났다고 난리피우며 도배질중

 쟈들 반응을 보니 왠지 박시장이 잘한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흔한 '종북좌파' '운동권 출신' 이고 현재 백수건달인 정치인이

 대세 박원순 라인을 탔네요.



 전 아직 임종석을 신뢰하지 않지만

 워낙 대세 추종하는데 귀신같은 감각의 소유자인 임종석인지라 박시장 발목 잡는일은 안할거 같고

 박시장 밑에서 잘 배워서 업그레이드 되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임종석에게 선거운동 총책을 맡기고 정무부시장을 맡기는 박원순 시장을 보면서

 조금 소름 돋았어요.

 어찌보면 자신과 가장 다를 수 도 있는 사람을 가장 가까이 두고

 자신이 가장 불편하거나 이질적으로 느낄 사람들을 상대하게 하는 이런 용병술이라니

 

 전 박시장의 이런 면이 참 좋아요.

 겉은 맘 좋은 동네아저씨 이미지인데 속에는 능구렁이 백만마리가 있는거 같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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