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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이 나옵니다. (6월 3일 출간예정)


그간 이건희 이름 달고 나온 책들은 숱하게 많았지만

저자가 이건희로 표기된 책은, 97년에 나온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라는 아이러니한 제목의 책 이후로 처음입니다.

삼성 직원수를 감안하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를 듯.




온라인 서점 책소개란에 실린 추천사는 둘.


- 박경리: 이건희 회장은 내 눈에 매우 독특하게 비쳤다. '삼성'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라면 비범한 것은 당연하겠으나 활달해 보이지 않았다. 능란하고 세련돼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섬세하고, 치밀하고, 스스러워하는 듯한 그 점 때문에 독특했다. 창조적 감성, 그것을 느끼게 했던 것이다.


- 이어령: 나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의 옆얼굴에서 기업인이 아니라 외롭고 깊은 침묵 속에서 끝없이 무엇인가를 창조해 가는 과학자나 예술가의 한 단면을 보았다.



故박경리 선생의 글은 당연(!)하고 이어령 선생(전 문화부장관, 현 추천사 전문가)의 글도, 이 책을 위해 새로 쓰인 것은 아니고 예전에 다른 지면을 통해 발표되었던 이건희 회장에 대한 인상비평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로군요.



다음은 출판사 제공 책소개





“작은 한 걸음과 한 걸음이 모여 거대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시대의 거인이 내딛은 한 걸음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인간 이건희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자전적 기록

세상 만물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밝음이 있으면 어두움이 있고, 썰물이 지면 밀물이 온다. 상반되는 요소가 잘 어우러지면서 큰 힘을 내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기업 경영도 마찬가지다. 기업을 잘 경영하려면 자본이나 기술도 필요하지만 외견상 상충되는 경영 요소를 슬기롭게 관리해 나가는 능력도 필요하다. _본문 중에서

‘경영의 귀재’ ‘전 세계적인 기업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초일류 기업을 탄생시킨 경영인’ ‘무소불위의 제왕’ ‘혁신과 창조로 새로운 삼성을 이끈 인물’ ‘뜨거운 혁신가’……. 
이건희에 대한 평가는 매우 폭넓고 다양하지만 그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낸 기록은 아직까지 없었다. 

이 책은 경영인 이건희는 물론, 인간 이건희의 꾸밈없는 내면이 숨김없이 담긴 최초이자 유일한 공식 기록이다. 
삼성을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재탄생시킨 이건희가 포착한 시대적 변화의 흐름, 21세기 초일류를 향해 뛰는 마음가짐, 혁신을 추구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경영자로서의 자세, 다가오는 디지털 사회를 대비하는 혜안과 유익한 제언, 기업인으로서의 남다른 사명을 담았다. 
평소 유달리 과묵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이건희는 이 책에서 대한민국과 열린 사회를 위한 솔직한 바람을 스스럼없이 고백하고 있다. 열정적인 기업인으로서 품었던 국가 발전에 대한 비전과 자신감, 그러나 한편으로 맞닥뜨리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 불면증에 시달릴 정도로 심각했던 조직 경영에 대한 고민, 세간의 평가와 오해에 대한 아쉬움 등 오늘날의 이건희를 만들어낸 역동의 시간과 그날의 솔직한 이야기도 생생한 육성으로 직접 들을 수 있다. 
삼성 신경영 출범을 선언한 이래 이미 20년이 지났지만, 중국의 급격한 성장과 국경 없는 경제 전쟁에 대한 위기감 등 다음 세대를 미리 내다보는 탁월한 혜안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깨우침을 던져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는 실로 남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는 탁월한 인물이었다. 
일찍이 그가 프랑크푸르트에서 힘주어 말했듯이 “세상에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숙명이다. 그러나 시대의 작은 거인 이건희가 내딛은 ‘한 걸음’은 한동안 오래도록 역사에 남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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