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1 13:40
http://jjalbang.kr/vx6mold5t?p=1&userid=&action=&search_key=&search_date=&orderby=upload_date&from=26
왜 웃었을까요
1. 기뻐서
2. 교수되니까
3. 돈받아서
4. 땅콩현아의 심장에 비수를 꽂을 수 있어서
4번이라 믿고싶었지만...
ㄷㄷㄷ;;;
2015.01.11 13:47
2015.01.11 13:53
2015.01.11 14:03
2015.01.11 14:08
저 웃는 입은 퍼스트 갤리에 있던 여승무원이고, 대학교수 제안 받은 것은 최초에 땅콩 건내준 또 다른 여승무원이라더군요.
물론 저 웃는 분도 회유되어 위증한 것 같지만.
2015.01.11 14:14
2015.01.11 14:20
회유된 게 사실이라면 충분히 비판할 여지가 있겠지만 (근데 더 나쁜 건 회유한 사람들;) 웃는 표정 자체는 제가 동영상을 못봐서인지 무시무시한 행동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다가 객실 승무원이라면 직업병(?)일 수도 있고요;;;
2015.01.11 14:27
저 동영상 (아마도 블러처리 안된) 을 본 사무장의 넋이 나간 표정을 바로 뒤에 보여주기는 했습니다.
다만 저렇게 선후관계가 애매한 상황에서 블러처리로 감정에 호소하는 편집방식은 그알측의 실책이라고 봅니다.
2015.01.11 14:23
재밌는 게, 저 여승무원 신상 털기로 방향이 전환되더군요. SBS도 사실은 그런 걸 노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찌라시랑 다를 게 뭔가요?
사무장도 처음에는 회유에 넘어갔었죠. 여승무원들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저런 이상한 블러처리 된 선정적인 장면 내보내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주장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러면 저런 장소에 가는 사람은 웃음도 지으면 안된다는 건지? 저 웃음이 정말로 자기에게 이익이 오는 일 때문에 기분이 좋아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죠. 어색한 분위기에서도 웃음이 나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2015.01.11 14:38
사무장이 처음에 회유에 넘어갔다기보다 강압에 가깝지않았나요. 뭐라뭐라 윗선에 얘기했더니 그 윗선에서 나중에 그런일 없다고 하란식으로하고 국토부에도 같이 출석해서 한공간에 앉아있었고 그 상황에서 자기말을 할수없었구요.
2015.01.11 14:51
그러면 승무원들도 마찬가지죠. 강압이 없이 회유만 있었다고 볼 수만도 없죠. 사실을 말하면 어떤 일이 있을 것이다 협박. 그 후 어떤 제의. 이런 수순일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그런데 저 웃음을 편집해서 내보낸 SBS는 그 의도가 불순하다 아니할 수 없죠. 뻔히 어떤 효과가 날 줄 알고 내보낸 거 아닙니까.
여기서 가해자는 대한항공의 사실 은폐 시도한 경영진과 사건 일으킨 당사자입니다. 그걸 물타기하고 있잖아요.
2015.01.11 14:54
그러니까요. 방송은 못봤고, 소름돋는다는 댓글만 봤었는데, 방송사측에서 일부러 기괴해보이도록 블러처리를 했네요. 눈코는 가리고 입모양만 섬세하게 잘라내서 보여주다니.
회유됐다는 사실 더하기 카메라 앞에서 입고리 올렸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쌍x이 만들어졌군요.
2015.01.11 14:30
다른 싸이트에서도 이 여승무원 마녀사냥이 시작되었더군요. 조현아 처벌보다는 이 여승무원 욕하기에
정신없음, 이런 물타기 불쾌합니다.
2015.01.11 14:30
신상 털어봐야 뭐하겠습니까 그냥 한낱 보통 사람일텐데요
다만 검찰 앞에서 허위진술 했다는 이야기 듣고
사무장이 당하고 있을 고통을 생각해보고 있었습니다
2015.01.11 14:31
만약 저 커넥션이 사실이라면 저 여자분에게도 응당한 처벌이 내려지기를 바라고, 그와는 별도로 모든걸 블러처리하고 저 미소만 의도적으로 편집한 SBS도 여자분에게 제대로 고소먹고 응당한 피해배상과 신상털고 악플다는 네티즌들도 싸그리 민사소송걸어서 배상받기를 바랍니다.
2015.01.11 14:41
그것이 알고싶다가 가끔씩 정말 못된 짓을 하는데 이게 그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방송 후 제일 욕먹고 있는 건 어이없게도 이 승무원이네요. 웃은 맥락도 모르고 모자이크 때문에 정말 웃는 건지도 모르는 거고, 직업 상 저 표정이 디폴트일 텐데 저 한 컷에서 아주 많은 걸 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정말 교수되는 게 기뻤다고 하더라도, 그 좋은 게 저 시점에서 저렇게 웃음으로 나오나요? 이게 무슨 영화도 아니고..
사무장을 배신했다고 하는데,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저 사진이 찍힌 시점엔 사무장도 같이 그렇게 말하기로 동의한 상태 아니었나요? 저 이후에 사무장이 마음을 바꾼 거고요. 왜 항상 화살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015.01.11 14:58
그래도 유일하게 이 사건을 조명한 프로그램이라서 전 고맙게 생각했는데 방송 이후 반응들 보니까 왜 저런 방향으로
방송을 만들고 편집했는지 원망스럽네요. 지금 PD수첩이나 제대로된 시사 프로그램이 없다는게 정말 안타깝습니다.
2015.01.11 15:01
웃은 이유 : 성형수술 때문에 입이 고정 됨
2015.01.11 15:01
2015.01.11 15:22
2015.01.11 15:25
2015.01.11 15:28
멀리 갈 것 없이 80년대 노조운동에 큰 장애물 중 하나였던 "구사대" 역할을 하고 있는거죠
2015.01.11 15:34
결국 사무장을 제외한 당사자들이 위증을 선택한 건 맞으니까요. 신문에 보도된 유영철 웃는 사진처럼 원래 웃는 상이든 우연히 웃는 장면이 찍힌 악마의 편집일 수도 있지만 도찐개찐 같은 맥락이라고 보여요.
2015.01.11 16:20
저 승무원의 미소는.. 완벽히 훈련된 아름다운 미소에요. 거울 보고 입모양 따라해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인은 흉내내는 것도 쉽지 않아요. 광고나 서비스업의 첨단에서나 볼 수 있을 겁니다.
승무원이 검찰에 조사 받으러 들어가면서 웃은 이유는 알 수 없죠. 단지 멋적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검은 속마음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찌됐건 접대용 미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을 텐데 그 상황에서도 완벽히 아름다운 미소를 짓네요. 하지만 저 완벽히 아름다운 미소가 이 맥락 속에서는 완벽한 마녀의 미소로 보이네요.
글과 댓글 속의 여러 논쟁과는 무관한 얘기지만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미소가 동시에 마녀의 미소로 보인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네요.
2015.01.11 16:22
의도를 가진 편집이라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저 승무원이 위증하러 들어가면서 (어떤 이유건 간에) 실실 쪼개고 있는 건 명백한 사실이죠.
2015.01.12 00:18
방송에서 저 웃음을 드러내지 않았으면 위증한 승무원들에 대한 신상털기 등 대중적인 분노가 없었을까요? 개인적으론 얼굴 블러 처리하고 방송 나오는 사람의 표정을 굳이 전달하려고 하는 편집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악의적이란 느낌보단 현장에서 저 표정이 얼마나 인상적이었길래? 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프로의 훈련된 웃음, 혹은 본인 처지에 맞지 않아 보이는 화사한 화장과 여유있는 표정 등 여러가지 느낌이 드네요.
어제 박사무장이 저 영상을 보다가 말문을 잃는 장면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