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썸니아는

2020.03.30 14:29

mindystclaire 조회 수:383

생각할수록 놀란 후기작 특성이 있는 듯. 놀란이 각본 안 쓰고 리메이크라 개성이 밋밋하다고 생각했는데 로빈 윌리암스가 일반인같으며 조용하고 뱀같이 파치노 흔들리게 만드는 방식이 히스 레저의 조커가 하비 덴트 넘어가게 하는 거랑 비슷하더군요. 로빈이 잭 니콜슨의 조커를 하고 싶어했죠. 배우들에게 원작드라마 보지 말라고 했다고 하니 연기방식ㅇㄷㄹ 베낀 것 같지는 않아요.  로빈이 연기하는 핀치가 경찰이 되고 싶어했지만 시험 통과 못 했고 추리소설 작가가 된 걸로 봐서 법 집행하는 사람들에게 동경과 선망이 있었던 듯. 조커가 배트맨 주위를 맴돌듯 핀치도 도머 주위를 맴돕니다.파치노는 동료에게 증거를 조작해서라도 악질범 잡아들인 것을 공동체의 선을 위해 했다고 합리화하죠. 배트맨과 비슷.  모라 티어니는 마이클 케인과 비슷.
두 남자 사이에서 균형점 잡아주는 캐릭터를 힐러리 스웽크가 한 거고 <프레스티지>의 스칼렛 조핸슨, <다크 나이트>의 매기 질렌할, <인셉션>의 엘렌 페이지 역할과 비슷하네요. 동료 죽이고 죄책감에 시달리며 죽은 동료의 환영을 보는 건 <인셉션>의 코브와 비슷. <테넷> 나오기 전에 한 번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로빈은 일반인 역 할 때도 다크한 면이 있었죠.


<인썸니아>, <프레스티지>  다 원작이 이미 있는 걸 놀란이  작업한 가라 그래서신지 저는 놀란만의 아이디어로 만든 <인셉션>, <인터스텔라> 보다 좋아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80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714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7655
112672 AOA 괴롭힘 논란과 연예계의 끝 [4] 예상수 2020.07.05 1151
112671 검찰이 사법부에서 독립된 기관이라는 것은 도대체???? [34] 산호초2010 2020.07.05 1174
112670 [EBS1 영화] 페이스 오프 [12] underground 2020.07.04 587
112669 아이즈 와이드 셧에 대한 잡담.스포일러 하워드휴즈 2020.07.04 478
112668 (바낭) 오래된 피아노의 거취 문제, 우쿨렐레 연습 [7] 보들이 2020.07.04 538
112667 [천기누설] 10화 - 여VS야 협치게임 2라운드 - 공수처! [1] 왜냐하면 2020.07.04 391
112666 [넷플릭스바낭] 프랑스제 '스티븐 킹 호평' 스릴러 '사마귀'를 보았습니다 로이배티 2020.07.04 642
112665 [펌] 직장생활 능력자 [18] Bigcat 2020.07.04 1411
112664 금요일, 아지트 계획 [1] 안유미 2020.07.04 412
112663 인생은 박지원처럼 [1] 타락씨 2020.07.04 787
112662 바낭 - 정말 살아있는지 궁금한 분 [2] 예상수 2020.07.04 648
112661 박지원 국정원장·서훈 안보실장·이인영 통일장관 내정 [13] 왜냐하면 2020.07.03 1501
112660 사모펀드 조범동 재판(ft 정경심) [1] 왜냐하면 2020.07.03 598
112659 남자보다 여자를 더 만나야겠다 싶은 요즘이네요(넋두리와 조언) [1] 안유미 2020.07.03 879
112658 [혐]故 최숙현 선수 폭행 녹취록... [10] 모스리 2020.07.03 1175
112657 동양대 조교 “징계 준다는 검사 말에 불러주는 대로 진술서 쓴 것” [13] 사막여우 2020.07.03 1375
112656 내가 지구를 망치길 그만두기 [3] 예상수 2020.07.02 746
112655 한 원로 배우의 갑질 소동 [9] Bigcat 2020.07.02 1562
112654 [회사바낭] 진행중... [3] 가라 2020.07.02 610
112653 간식같은 글, 반면교사 [1] 안유미 2020.07.02 5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