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가 했으면 이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2.12.19 22:58

디나 조회 수:3891

처음 등장때부터 바람을 일으키고 대선 내내 스포트라이트는 안철수.... 양자대결에서 거의 100프로 박근혜를 이겼는데 콘크리트층이 기겁하는 종북,친노 이미지도 없고....

김대중이나 노무현같은 역대급의 전설의 인물이 아닌이상 누가나오든 문국현시즌2일거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역시 어쩔수 없나 봅니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거 같습니다. 정당이 있든 없든 정치경험이 있든 없든 ㅂㄱㅎ 집권을 막기 위해서는 안철수가 답이었던거 같아요...

kct100

2012.12.19 23:00

다 합의에 의해 물러나고 했던건데 의미없죠.이런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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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gee

2012.12.19 23:00

저도 슬그머니 안철수 생각을 안 한 건 아닌데요. 전 안철수가 나왔어도 지금 양상이랑 비슷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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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ze

2012.12.19 23:00

동의하지도 않지만, 이제 와서 이런 말이 무슨 소용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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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il

2012.12.19 23:01

그건 모르겠지만 단일화만 좀 더 잘 진행되었어도 조금은 더 표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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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손택

2012.12.19 23:02

승리하는 후보는 안철수, 적합한 후보는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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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function

2012.12.19 23:02

동의합니다.
지금 상황은... 그냥 여론조사 수치와 별반 다를 게 없네요.
박근혜-안철수 양강구도에서 안철수가 항상 앞섰으니...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던 후보는 문재인이기보단 안철수였죠.
단일화 이후에 많은 중도층이 박근혜로 돌아선 게 문재인의 가장 큰 패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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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be

2012.12.19 23:03

이런 얘기 해서 뭐해요. 실패분석해서 앞으로 성공하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24시간 먹고 돼지나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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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그린

2012.12.19 23:05

수치적으로 안철수로 단일화했음 이겼을꺼라는게 논리적인 설명이긴 한데 이제와서 무슨 소용이 있나 싶고 앞으로 민주당쪽에서 나오는 인물론 대통령이든 서울시장이든 불가능하겟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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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erytour

2012.12.19 23:05

안타까운 마음은 알겠지만 안철수가 나와서 이렇게 졌다면 똑같은 얘기가 나왔겠지요. 그러니까 이런 가정법은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친노도 아니고 민주당도 별로지만 문재인이라서 적극 지지한 저같은 사람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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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2012.12.19 23:06

전 그래도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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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2012.12.19 23:07

글쎄요, 안철수가 민주당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선거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 또 모르지만, 안철수가 문재인의 선거캠페인을 성심껏 도왔듯이 민주당의 협력없이 당선되기란 어려웠을 거에요. 민주당과 손잡는 순간 민주당의 무능/종북/친노 프레임은 덧씌워졌을 테고 그걸 어떻게 돌파했을지는 의문이네요. 정비된 정당 조직 없이 전국단위 선거를 치른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니 이런 가정은 무의미하겠죠.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그 동안의 선거캠페인과는 차원이 다른 운동을 전개했고, 그 결과가 75%의 투표율이었다고 봅니다. 그 결과가 박근혜라면 어쩌겠어요, 받아들여야죠. 그녀의 대통합에 제가 응답할 수 없으리라는 건 뻔히 알지만, 그래도 받아들이기는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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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데

2012.12.19 23:07

저 듀게 소문난 안철수 트롤일거에요 아마. 근데 이런 글 위로가 되지 않아요. 전 끝까지 한 표라도 기다릴겁니다. 그게 단일화 해서 문안인사 다녀준 두 사람에 대한 유권자들의 마지막 예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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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ist

2012.12.19 23:08

안철수 이야기는 죽은 아이 불알 만지기랄까. 다 필요 없고 그냥 보수 콘크리트가 참 대단하구나 느낀 선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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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킨

2012.12.19 23:09

안철수 나왔어도 이기긴 힘들었을거예요. 박근혜교의 승리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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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

2012.12.19 23:11

절대 소용없는 이야기나 해서 뭐하는 이야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까 jtbc에서 봤는데 뭐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모르겠느데 안철수였을 경우 박근혜한테 10퍼센트차 이상으로 이기더라고요... 이거는 철저히 생각해볼문제입니다. 아니 민주당도 새누리도 안철수가 어떻게 할까에 벌벌벌이었는데 그부분은 철저히 연구해야봐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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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be

2012.12.19 23:17

#디나:
연구할 시간 마나요. 5년 동안 늙으면서 놀맨놀맨 연구해도 저절로 철저해 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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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너구리

2012.12.19 23:11

디나님이 안 지지자였던 건 알지만 지금이 이런 말 하기 적절한 때는 아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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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니

2012.12.19 23:13

...;;;; 정말 피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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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레이쇼

2012.12.19 23:14

이런 생각이나, 반대로 안철수가 확실하게 단일화 해줬으면 이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나, 다 맞을 수도 있지만 부질없는 생각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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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ra

2012.12.19 23:21

#호레이쇼: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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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lance

2012.12.19 23:16

안철수도 나오는 순간 ㅅㄴㄹ, 언론, 경찰, 십알단, 기타 공권력 똘똘 뭉쳐서 작업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었을지도 몰라요. 저는 무서워요. 언론통제와 여론조작이 먹힌다는 걸 안 저들이 다음 5년도 똑같이 그러리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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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phobia

2012.12.19 23:18

안철수가 친노 프레임이나 종북 프레임에 갇히지 않는 사람이긴 해요. 그도 박근혜 되면 절대 안된다고 대권도전했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위기감의 발로라고.
근데 그게 현실이 되어 참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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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adlr

2012.12.19 23:18

안철수였으면 보수층 결집이 지금만큼 심하진 않았을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투표인생 처음으로 새누리 버리고 안철수 찍겠다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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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나

2012.12.19 23:36

킹기돌아 / 전 노무현 대통령 지금도 좋아하고 친노세력들에 여전히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그 사람들에게는 가망성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어떤 의미에선 그 사람들 또한 화석인거 같은 생각도 조금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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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ro

2012.12.20 00:16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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