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번역문제로 말이 많은 작품이군요.


그 중에 엔하위키에서 정리한 대표적 오역들.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96%BC%EC%9D%8C%EA%B3%BC%20%EB%B6%88%EC%9D%98%20%EB%85%B8%EB%9E%98



-1권에서, 자이메의 대사 'The things I do for love'를 '난 이런 일이 너무 재미있어.'로 번역했다. 참고로, 이 대사는 자이메가 브랜을 창밖으로 내던지면서 하는 말이다(원래는 '사랑 때문에 이런 일까지 해야 하는군'에 가깝다)[11]


-1권 초반에, 존과 롭의 외양묘사가 나온다. 그런데 두명의 외양묘사를 서로 바꿔서 번역했다.자세한 사항은 검색을 추천. 


-전 시리즈를 통틀어, 문장의 일부를 그냥 씹고(=무시하고) 번역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약간 어렵다 싶은 부분은 아예 번역을 안한다.(25% 정도의 문장을 무시하고 간다고 함.) 특히 묘사에서 그런 부분이 많은데, 대화에도 그런 부분이 상당 수 있다.


-대너리스의 칭호인 '타지 않는 자(unburnt). 그리고 드래곤의 어머니'를 '언번트와 드래곤의 어머니'로 번역. 언번트는 대체 무슨 몬스터냐...


-수사슴 은화[12] 한 자루'를 '은화가 가득 들어 있는 수사슴 가죽 주머니'로 번역했다. 이런 식으로 작품의 기본적인 설정을 파악하지 못해서 잘못 번역한 문장이 많다.


-병장기 명칭이 제대로 된 게 없다. 대표적으로 양수검(Two Handed Great Sword)을 '손잡이가 두 개인 그레이트소드'로 번역했다. 


-4부에선 Archon을 아촌으로 번역했다. 충공깽이 따로없다. 새로 바뀐 번역가(여자다)는 스타크래프트조차 접해보지 않은게 틀림없다.


-4부 번역가가 여자이다보니 등장인물 대화체 또한 여자들 어투로 번역한게 많이 보임. 대표적으로 '~니?' '당신'의 남발.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해적 남캐들의 대사가 저런 말투로 번역된걸 읽을때는 손발이 오글오글.







저는 특히 투핸드 소드를 손잡이가 두개인 소드로 번역한거에서 뿜었네요.

손잡이가 두개라니...;;;;;;;;;;

무슨 손잡이가 가위 같은 모양의 칼을 생각한걸까요?

역시 판타지고, sf고, 밀리터리고... 영어만 잘 하는 사람이 번역하면 안됩니다.

관련해서 기본 지식이나 관심 있는 양반들을 써야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3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32
111794 SBS에서 이은미-문재인 찬조연설 시작했습니다. [9] the end 2012.12.13 3897
111793 그 겨울 원작 결말 아시는 분 [8] 자본주의의돼지 2013.04.03 3897
111792 떡밥 회수의 날입니다 [18] 지지 2012.08.13 3897
111791 컵케잌 전문점 간단 후기, 마노핀, 굿오브닝 [13] 프레데맄 2012.06.03 3897
111790 오늘이 구글 생일이라는데 생일상이 조촐합니다. [10] 자두맛사탕 2011.09.27 3897
111789 곽재식님 사진 [8] 불별 2011.10.13 3897
111788 (기사) 나탈리 포트먼, 아기 이름도 심오해 [10] nomppi 2011.07.07 3897
» 얼불노에 관심이 생겨서 엔하위키를 읽고 있는데요. [16] 자본주의의돼지 2011.07.07 3897
111786 듀게살림하시는 주부님들;물가 장난 아니네요 [20] 메피스토 2010.09.24 3897
111785 일본식 말장난. [2] nishi 2010.10.01 3897
111784 인셉션 관련 해석 중 가장 맘에 드는 것(당연 스포일러) [5] ally 2010.08.18 3897
111783 실온에서 유통기한이 긴 가공식품들... [2] 29일 2010.07.01 3897
111782 영화를 만들라니까 논문을 쓰고 있음 [5] 닥터슬럼프 2014.11.05 3896
111781 세월호 구조작업을 요약하자면 [6] 갓파쿠 2014.04.29 3896
111780 엘리베이터 미스테리 [24] 오렌지우드 2012.10.06 3896
111779 [듀나인] 일어공부용 영화좀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26] cloudy 2012.08.16 3896
111778 울산 자매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됐네요. [6] 자본주의의돼지 2012.07.23 3896
111777 뼛속 깊이 공감을 느끼는 노랫말이 있나요? [40] 발광머리 2012.07.06 3896
111776 [바낭] 왜들 이러십니까. 이렇게 될 줄 아셨잖아요(...) [7] 로이배티 2012.04.12 3896
111775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이 명언에 대한 진실아시는분? [8] 한소년 2011.09.22 389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