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1 23:28
제가 한 3년동안 거들떠도 안보던 PSP 봉인을 풀었습니다. 제가 산 PSP 는 나오자 마자 산거라 완전 구버전인데요, 뭐 그 뒤에 버전들이 얼마나 발전했는진 모르겠으나,
저는 그렇게까지 PSP 를 많이 쓰는 편은 아닌지라 별 상관은...
PSP로 가장 열심히 한 게임이 루미네스 1,2 였고 그 외에는 뭐 그다지.. 모두의 골프 포터블이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정도? 사실 사놓고 그렇게 많이 쓴 편은 아니었네요.
그런데 제가 봉인을 다시 푼 이유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2와 여신전쟁 포터블이 나왔다고 해서 (나온지는 둘다 꽤 된 것 같긴 하지만 -_-;) 한 번 즐겨보려고 꺼내들었습니다.
헌데 펌웨어 업데이트라는 것을 하니 플레이 스테이션 스토어.. 라는 것이 접속 가능하더군요.
거기서 보니까 게임이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것이 좀 웃긴게.. 가격이 UMD 를 구입하는 것과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오히려 UMD는 중고로 팔기라도 할 수 있으니까 그걸 감안하면 훨씬 비싼 셈인데.. 그래도 게임사러 국제전자센터 까지 가는 것도 귀찮고.. -_-;
무엇보다 다운로드 형태라면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 같아서요. 로딩도 더 줄어들 것 같고요. 혹시 다운로드 형태로 즐기시는 분 계시나요?
괜찮다면 8기가 짜리 메모리 스틱 질러서 다운로드로 게임을 구매해 볼까 생각중인데 말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건 PSP 살때 함께 구입한 512 메가 짜리.. -_-)
혹시 다운로드로 게임 즐기시는 분 있으시면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로딩은 줄어듭니다. 애초에 작긴 하지만 디스크 읽는 소음도 없어지죠.
말씀하신대로 가격이 좀 어처구니가 없다는 점. 게임을 여럿 지르다 보면 메모리 스틱 용량의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는 점. 질러도 지른 기분이 들지 않는다는(?) 점. 중고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점 등등이 주로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멀리 게임샵까지 다녀올 차비와 시간이 아까우시다면. psp 게임을 많이 하지 않으시는 편이라 용량의 압박도 먼 미래의 일이시라면 괜찮을 수도 있겠습니다. ^^;
아. 그리고 한번 다운받은 게임은 지워도 나중에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 횟수 제한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