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6 14:30
간의 진실은 뭔가요?
다른 사이트에서 읽었는데 저는 머리나빠 정리가 안 돼요.
저는 샬라메를 늘 샤말레로 혼동합니다.
우디 앨런은 샬라메가 오스카 받으려고 대중들에게 거짓말 했고 자신에게도 또 거짓말했다네요 앨런 측 주장은 이렇습니다.
그 오스카가 뭐라고 거짓말하고 이젠 또 탄로나 망신인지 원. 오스카도 못 받았죠.
Timothée afterward publicly stated he regretted working with me and was giving the money to charity, but he swore to my sister he needed to do that as he was up for an Oscar for ‘Call Me by Your Name,’ and he and his agent felt he had a better chance of winning if he denounced me, so he did
https://theplaylist.net/woody-allen-timothee-chalamet-regrets-oscars-20200325/
차라리 우디 앨런 믿는다고 한 스칼렛 요한슨이 정직해 보임
우디 앨런 회고록이 읽고 싶어지네요. 앨런과 일했던 그레타 거윅, 엘렌 페이지, 케이트 윈슬렛, 콜린 퍼스, 마리옹 코티아르 역시 앨런 영화에 출연했던 거 후회한다고 해도 앨런은 이들을 문제삼지 않았죠. 사생활때문에 자기 명성에 스스로 먹칠했지만 남긴 업적이 크고 몇 십년 동안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고 별 꼴 다 봤을 우디 앨런 눈에는 새퍼런 애송이가 얄팍한 수 쓰는 걸로 보였을지도요. 어리다는 이유로 쉴드쳐질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7년 10월 미투가 터지기 시작한 즈음에도 우디 앨런 영화 찍다가 콜바넴 개봉되고 오스카 버즈 받기 시작하니 3달 지나 앨런과 일한 걸 후회? 그리고 오스카 노미네이션 발표 1주일 전 기부 결정. 딜런 패로우가 처음 폭로한 건 14년 2월이었으니 앨런이 어떤 인간인지 모르고 영화 같이 한 건 아닐 듯 하네요. 오히려 있지도 않은 계약조항 들먹인 것 갖고 앨런이 반박성명을 내거나 법적으로 걸고 넘어졌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아마 안 건 거는 같은 영화 찍은 사람들끼리 서로 비난하는 게 개봉도 안 된 영화에 타격을 줄 것 같아 그랬을 수도 있을 듯 해요.
오스카는 여론전이기도 해서 레이스 기간 동안 엄청나게 많은 인터뷰, 토크쇼 출연이 이루어집니다. 알 파치노가 몇 년만에 지미 키멜같은 토크 쇼 나간 거나 라미 말렉이 성추문 스캔들 있던 브라이언 싱어와 문제가 있었다 등등 내내 거리두는 발언을 하고 제작사가 그 기간에 싱어 인스타에서 보헤미안 랩소디 관련 피드 다 내리게 한 것도 이미지 인식하고 오스카 회원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예전에 짐 캐리가 트루먼 쇼로 아카데미 후보 못 오르니까 시상자로 나와서 자조적으로 사람들 많이 만나고 그랬어야 했다고 조크한 것도 막판 레이스가 이미지 게임 성향도 있어서죠.그리고 그 캠페인을 잘 했던 게 와인스틴이었고 와인스틴하고 일하려는 배우들이 줄 서고 메릴 스트립이 god이라고 칭했습니다.
ON HARVEY WEINSTEIN: “Despite what was printed in the newspapers, Harvey never produced any movies of mine. Never backed me. He only distributed a few already completed films and distributed them well. In addition to Harvey’s skill at distributing, he had an eye for offbeat, artsy movies and presented a number of them. Still, I would never have allowed Harvey to back or produce a film of mine because he was a hands-on producer who changed and recut a director’s movie. We never could have worked together.”
https://www.google.com/amp/s/chicago.suntimes.com/platform/amp/2020/3/24/21192253/woody-allen-memoir-excerpts-released-mia-farrow-soon-yi-previn
ㅡ 발췌된 거 보니까 순이와의 일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설국열차 때 봉감독도 와인스틴때문에 고생했다고 하는데 와인스틴이 확실히 편집 문제로 악명이 높았나 봅니다.
사족- 올해 나오는 듄에 차니가 젠데이아네요? 세상에. 린치 버전에서 그 역 연기한 숀 영 무지 예뻤죠.
2020.03.26 17:18
2020.03.26 17:27
https://m.huffpost.com/us/entry/us_5a622946e4b0125fd63655ec?ncid=engmodushpmg00000004
인터뷰에서 우디 앨런 스캔들 관련 질문 받아도 계약사항 있어서 못 한다고 인스타에 썼는데 이 기사에서 그런 계약사항 없다고 밝혔네요.
그리고 같이 영화 나온 레베카 홀은 심사숙고해서 같은 여성인 딜런 패로우를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출연료 기부한다고 밝힌 걸로 봐 우디 앨런이 자신을 비난하지 못 하게 배우들에게 재갈 물린 것도 아닌 듯 해요. 샬라메의 기부 결정은 오스카 레이스 돌입 시기에 이루어졌고요.반면에 홀은 그보다 며칠 전 입장표명을 했어요. 그 해 오스카 후보지명과는 상관없던 사람입니다.홀이 명백한 계약사항이 있는데도 그걸 위반한 것이었으면 그 이후로 앨런 즉에서 소송을 제기하거나 조치를 취했겠죠.
그러고 나서 에이전트가 그러라고 했다고 제작자인 우디 앨런 여동생한테 그랬다고 하면 앨런 입장에서는 황당했을 듯 해요. 샬라메가 잘못은 남한테 떠넘기는 스타일인지는 모르겠고요.
꼭 앨런을 비난하거나 옹호하진 않고도 케이트 블란쳇은 슬픈 가정사이며 거기에 관해 언급하는 건 좀 그렇다 식으로 입장표명하고 넘어가던데 그런 식으로 언플해도 되었을 것을. 여친 릴리 로즈 뎁 아버지가 앰버 허드 거짓말때문에 고생하는 것 보며 느끼는 것 없나.
앨런이 거짓말한 거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법정 가서라도 결판내면 되겠죠.
2020.03.27 16:49
https://extmovie.com/movietalk/55105959
그 전에 샬라메가 제임스 프랭코 영화에 나와 친해서 파티 정도는 갈 수 있다고 넘어갈 수는 있긴 한데 오스카를 노리고 너무 속보인다 싶은 행동을 좀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나이가 25살이라니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 놀랐어요. 더 이상 어리다는 게 방패막이 될 나이는 아닌, 성인이고 에이전트 탓만 하는 건 좀. 어려서 그렇다는 쉴드가 있어서 20대 초반인 줄 알았어요
10대 후반 - 20대 초반에 주관이 확립되지 않은 시기에 좋아 보이는 것에 편승한 건 그렇다 쳐도 25살이란 나이는 그냥 사회인.
"진실"은 티모시 샬라메 본인밖에 모르겠죠. 우리는 여러 기사를 통해 추측만 할 수 있을뿐... 그런데 여기에 관해서는 티모시가 좀 말이 여러번 바뀐 것 같아서 구려보이는 느낌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