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연합..

2020.03.17 19:00

노리 조회 수:821

안타까운 일이지만 역시 예상했던 수순으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에 민중당 묻었다(....)는 핑게로 시민을 위하여와 손을 잡는다고 하네요. 거기에 민주당 사무총장은 성소주자 인권 이슈 등에는 연합할 수 없다고 발언. 기소당은 시민을 위하여에 합류한다고 하고, 미래당과 녹색당은 아직 입장이 없습니다. 미래당은 결국 합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녹색당은, 하 내홍이 너무 크네요. 민노총은 비례연합에 비판적이라 녹색당 지지철회, 민중당에 대해서는 아직이네요. 민노총 내 민중당 세가 제법 탄탄하니 내부 반발이 있는 거겠죠. 무엇보다 성소수자 의제가 가장 관건입니다. 이거 접고까지 녹색당이 연합에 참여하기는 당 핵심 정체성부터 훼손되는 일인 것 같은데... 애초 비례후보에 성소수자 후보가 있기도 하고요. 광팔아서 얻는 건 진짜 딱 한 석일텐데 그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위계폭력, 당직자 처우 논란 등으로 이런저런 당직자들이 사퇴해서 조직구성도 허약한 마당에 당원들끼리의 이견이며 총투표며 이후에 당을 탈퇴하네 마네, 당의 역량이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이 소모되네요. 당 지도부들이 가치연합이니하며 당원들을 설득한 걸로 아는데 음..... 글세요, 이쯤되면 지금이라도 판깨고 당내 혼란상을 수습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민주당에서 이런저런 조건 거는 게 저거 하나만은 아닐 거란 말이죠. 이제 시작인 거지.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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