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페에 앉아서 한번에 쭉 보는데..끊지않고 다 볼 정도로 흡입력이 있었어요 그 이유는
2. 조학주가 긴장감을 절반 가량 잘 끌고왔어서요..특히 문경새재 기습까지는 어떤 짓을 저지를지 몰라서 저릿저릿했어요..왕자고 뭐고 당장 베어버릴 듯 했는데..역시 관료 출신이라 절차때문에 골든타임을..물론 안현대감의 신스틸이 잘 맞았죠..조학주가 짓밟아버리는 걸 예상이나 한 듯 그 와중에 본인이 신의 한수가 될 줄이야..나머지 절반은 당연히 좀비들이 ㅋㅋ..궁내에서 터질때가 대박이었죠..화살 하나로. 두마리머리 뚫기라던지 ㅋ
3. 이창은 너무 일찍 각성한 것 같아요..차라리 범팔이랑 성격을 바꿔서 망나니로 살다가 아버지 목을 베면서 각성해도 좋았을텐데..좀 시즌이 길었으면 그랬을까요? 그 대신 내내 위태위태한 맛으로 본 것 같아요..죽을듯 죽을 듯 안 죽는..ㅋ...몇안되는 군사로 서울을 따낼땐 긴장감이 컸고
...마지막 후원 연못 얼음 주먹으로 깰때는 좀 눈물도 났어요..어떻게해서든 백성들은 구하고 죽을 각오였을테니
4.참고로 스트레인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거기서 뱀파이어로 변하는 원인이 기생충이었어요..그 드라마가 생각이 나긴 했어요..거기선 아빠 뱀파이어가 기생충 원충이어서 약간 다르긴 했지만..
5. 저는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원소스 멀티유즈가 될 거 같아요..사실 다 보고 나니까 RPG게임이 생각났거든요..퀘스트마다 동료를 모으고 아이템을 모으고..전지현 배우의 캐릭이 아마 그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6. 적어도 킹덤은 김혜준과 김성규를 대중에게 소개시킨 의미도 클 듯요..조학주가 중전을 대하는 태도나 중전이 조학주를 한방에 보내는 태도를 볼때 분명 스토리가 있을텐데..대사 몇줄로 정리되긴 아까울 정도로 미친 X연기 너무 잘했고 나중에 머리 풀고 좀비되서 왕자 일행 습격할땐 더 신나서 한 듯요..그리고 김성규 배우는 몸은 작지만 날렵한 액션이 되는 멋진 배우고 일단 딕션이 너무 좋아요..목소리나 딕션이 좋으니 연기가 잘 이해가 되더라구요..궁녀로 숨어든 좌익이 아내역의 안은진 배우도 벌써 좋은 평가를 많이 받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