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바낭] 긴 휴가 후기

2020.02.19 14:39

가라 조회 수:596

지난번에 썼던 긴 휴가 쓰겠다던 친구 후기 입니다.



이사님이 다시 한번 불러서 '그건 안되는거다' 라고 하시더군요.

하여튼, 출장을 다녀온 그 친구를 불러다가 연차 계획 때문에 불렀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바로, '아, 그럴줄 알았어. 누가 짤랐어요? 인사팀에서 짤랐어요? 이사님이 짤랐어요?' 라고 하더군요.


결론은, 그냥 이렇게 쉰다고 하면 회사에서 받아줄까? 받아주면 관례를 깨는 사람이 될텐데. 누구한테서 짤릴까? 그런 마음으로 올린거더군요.

이걸 내가 심각하게 고민한게 한심하지...


하여튼, **씨가 지금 이런 걸로 또 구설수 올릴 상황이 아니지 않냐. 이사님이랑 사이 안 좋은데, 이사님이 '**이 없어도 되네?' 라고 하면 안되지 않겠냐. 혹시 다른 팀 가고 싶은데 있냐... 아니라면 올해는 이렇게 불필요한 일로 튀지는 말자... 


그랬음에도 5월 황금연휴에 2주는 쉬어야 겠다고 합니다. 그냥 쉬고 싶대요. 팀 옮기고서 장거리 출퇴근+주말부부로 지쳐서 길게 쉬고 싶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해도 이러니.... 2주 쉬었다는 전례를 만들고 싶은가 봅니다.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업무 조정만 잘 하라고... 올해 진급 신경 쓰고.


본인도 자기 커리어 신경 안쓰는데, 굳이 내가 챙겨줘야 하나 싶네요. 진지하게 생각하면 피곤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29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3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611
111531 [코로나19] 본격 중국X들 까는 글 [13] ssoboo 2020.02.28 1175
111530 한국 정부는 언제쯤 의심환자에 대한 능동검사와 확진자 통계 발표를 중단할까 [23] 타락씨 2020.02.27 2057
111529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짧은 감상 [12] 산호초2010 2020.02.27 804
111528 [코로나19] 정부는 문제의 심각성을 아직 제대로 모르는거 같다는 느낌 [12] ssoboo 2020.02.27 1899
111527 신체와 자본주의 [3] Sonny 2020.02.27 639
111526 연예인 기부 릴레이 감사합니다 (업데이트중, 현 98명) [14] tomof 2020.02.27 1053
111525 시립도서관이 빨리 열었으면 좋겠어요 [4] 크림카라멜 2020.02.27 682
111524 [정치바낭] 심재철은 왜 탄핵 이야기를 꺼냈을까? [10] 가라 2020.02.27 839
111523 유급휴가를 얻기 위해 영수증 구매한다는 뉴스... [3] 가라 2020.02.27 770
111522 신천지의 미래 [8] 어제부터익명 2020.02.27 1129
111521 [뉴스] 신천지 대구교회 "1차 검사 1천16명중 82% 833명 코로나19 확진" [12] staedtler 2020.02.27 1253
111520 코로나극복 긴급제언 오늘 세시 반 [10] 키드 2020.02.27 1215
111519 가이리치의 젠틀맨을 보고.. [3] 라인하르트012 2020.02.27 625
111518 일상 3. [18] 잔인한오후 2020.02.26 693
111517 1917를 다시 보니 [9] mindystclaire 2020.02.26 744
111516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외신 기사 몇 개 [10] 어제부터익명 2020.02.26 1433
111515 [코로나19] 우한 -신천지-대구시 , 뭔가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20] ssoboo 2020.02.26 1790
111514 "감염병 지역 전파는 수순… 확산됐지만 대처할 수 있어” 도야지 2020.02.26 487
111513 (정치바낭) 범 진보정당의 탄생, 민주당의 작은 양보 [27] 왜냐하면 2020.02.26 923
111512 미래민주당 창준위가 이미 있네요? [3] 가라 2020.02.26 43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