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권파 나부랑이들이 결국 의장단석을 폭력으로 쓸어버리고 점거하고 구호를 위치고 노래를 불렀다더군요.


 (중국에서는 오마이뉴스 생중계를 보지 못하여 보고 있던 친구에게 전화로 전해들었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노래가 들리는데 꽤 익숙한 노래더군요.


 둘이 동시에 뱉은 말은


 "우리 뭐라도 해야 되는거 아냐?"


 젊은날  그 시절이 통째로 똥통에 빠트려지는 느낌을 같이 느꼈던거 같습니다.


 

 다시 옛날을 떠 올려 보니....굉장히 데자뷰를 느끼게 됩니다.



 "저런 것들에게 신물이 나서 정리했었지...."


 "우리같은 사람들이 다 떠나고 그 사람들만 남아서 여기까지 온게 아닐까?"


 "심상정씨나 유시민씨나 그러고 보면 참 대단한 사람들이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요?


 이제 영영 자신들이 대중적인 진보정당운동에서 영원히 고립되게 될것이라는 것을 알까요?


 10%의 지지를 하여준 국민들중 뽀개진 당중앙위원회를 보고서도 계속 이 정당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또다시 기회가 주어질까요?


 이렇게하고도 국회의원 몇명 나가서 활약을 보이면 4년뒤에도 다시 지지해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일까요?


 

 

 심상정, 노회찬,유시민은 떠나고 싶어도 떠날 수가 없을겁니다.


 그렇게 떠나면 비례대표를 고스란히 당권파들에게 넙죽 안겨줄 뿐이고 죽 써서 개준 꼴 밖에 안되기 때문에 버티는 것일겁니다.



 그런데 저와 제 친구는 떠났었네요.... 저 분들이 잘 버티어주길 바라면서도 그렇게 바라는것이 많이 미안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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