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 퓨리뷰는 아무나 쓰는게 아니죠;;   그저 허접한 냄비축구팬의 소망의 글정도로 봐주시면 되겠네요.



 오늘밤 나름 이번 월드컵에서 손을 꼽을만한 빅매치가 열립니다. 16강전중에서는 최고의 빅매치라고 해도 손색이 없죠.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일본처럼 감정이 남다른 두 팀이기도 하고요. (양차 세계대전에서 맞붙었었죠. 두 번 다 독일이 발렸지만)


 일단 두 팀의 전력분석은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잉글랜드 vs 독일 전력분석 

 

 위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선수명단, 역대전적, 간단한 전력분석등이 비교가 되어 있어서 쓸만한 가이드 정보는 되어주네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팀의 역대전적은  27전 동안 잉글랜드 12승, 독일 10승 그리고 5 무승부입니다.


 최근 5경기도 서로 승패를 주거니 받거니 했구요. (잉글랜드가 3승2패로 살짝 우위)


 

 워낙 백중지세의 팀전력이라  두 팀 모두 잘 풀린다면 브라질과 폴투전처럼 재미 없는 경기가 될 가능성도 큽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저질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존 테리가 이끄는 수비 하나는 명품급이라 무너지기 힘든 팀입니다.


 빈공으로 1승밖에 못거뒀지만 반면 진 경기도 없습니다. 


 조별리그동안 1실점을 한 팀들은 아르헨,우루사,폴트,독일 정도로 손을 꼽는 수준입니다.


 미드필더진과 최전방 공격진도 화려하기 그지 없어 공수간 밸런스가 아주 좋은 팀입니다.


 다만.... 대회시작전부터 골키퍼가 구멍이라는 우려를 샀었고 미국과의 경기에서 증명이 되었습니다;;;



 독일은 호주를 담궈버리며 승승장구 출발을 하였지만 크로제가 퇴장당하면서 세르비아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가나를 상대로 힘겹게 1승을 추가하여 16강에 안착을 하였구요.


 득점기계 클로제가 1경기 푹 쉬고 나서게 되었고 표돌스키도 한 참 물이 올라 있죠.


 다만,  독일팀의 큰 기둥인 중원의 지휘관 미하일 발락의 부상이 아픕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게되는 발락인데 부상으로 본선에서 뛰질 못하게 되어 참 안타까울듯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제2의 발락인 외칠이 발락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구요. (외칠을 클릭하면 상세한 기사가 뜹니다)


 이 외칠이라는 선수를 유심히 보아주시길 바랍니다.   


 단지 발락의 자리를 떼우는 것을 넘어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이 선수의 나이가 고작 스믈두살 -0-;;


 앞으로 월드컵을 두 번은 더 나올 수 있는 선수입니다. 독일 부러워요 ㅠ.ㅜ


 



 독일은 토너먼트에서 유독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전통이 있는 팀입니다.

 

 반면 잉글랜드는 '새가슴 축구종가'라는 조롱을 받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큰 경기에 유독 약하여 팀전력에 걸맞는 성과를 보여준 적이 거의 없죠.


 토너먼트의 절대강자 독일과 토너먼트에만 들어서면 작아지는 잉글랜드의 경기라 독일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들도 많은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듯 합니다.


 이겨본 놈이 이긴다죠;;;


 

 전 잉글랜드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2002년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패한 나라의 축구팬이라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


 제라드는 번번히 월드컵에서 '멍청한 짓'을 하기로 유명한 선수인데(이미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멍청한 발언'은 해버렸죠)


 이번에는 캡틴 제라드로서의 위엄을 확실히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078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986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114
125126 프레임드 #661 [2] Lunagazer 2024.01.01 66
125125 2024년 1월 1일 오후 4시경 일본 도야마 현에 진도 7.6 강진(쓰나미 경보, 동해안에도 영향) 상수 2024.01.01 148
125124 (스포) [동경의 황혼] 보고 왔습니다 [2] Sonny 2024.01.01 233
125123 남산에서 새해 해돋이를 보고(꿀팁 약간 있음) 상수 2024.01.01 185
125122 2023년 마지막 촛불시위! [4] Sonny 2024.01.01 273
125121 [핵바낭] 새해 복 많이! & 작년 듀게질 결산 & 올해의 첫 일상 핵바낭 [20] 로이배티 2024.01.01 410
12512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라인하르트012 2024.01.01 146
125119 씨네 21 특집 대담 영상 - 하마구치 류스케 X 이제훈 상수 2024.01.01 219
12511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왜냐하면 2024.01.01 114
125117 2024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건강, 정신건강이 최고입니다) [4] 상수 2024.01.01 178
125116 고 이선균 배우의 목소리 [1] soboo 2023.12.31 523
125115 프레임드 #660 [4] Lunagazer 2023.12.31 63
125114 최근 읽은 책과 읽을 책 [6] thoma 2023.12.31 317
125113 [영화바낭] 올해의 마지막 영화는 쌩뚱맞게 뤽 베송, '니키타'입니다 [4] 로이배티 2023.12.31 313
125112 [넷플릭스] 인비저블 게스트 [2] S.S.S. 2023.12.31 216
125111 디즈니 100주년: ‘마우스 하우스’가 실패한 이유(Feat.워너) - BBC 코리아 상수 2023.12.31 208
125110 [디플] 이니셰린의 밴시 [6] S.S.S. 2023.12.31 256
125109 어제의 대설주의보와 누가 걸어간다(한국소설의 기억을 되살리다) [2] 상수 2023.12.31 165
125108 레트로튠 - through the years [1] theforce 2023.12.31 69
125107 Tom Wilkinson 1948-2023 R.I.P. [5] 조성용 2023.12.31 1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