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때 뭐하실 건가요ㅎㅎ

2010.12.17 02:43

개미 조회 수:3257

 

 

저는 개미-eared party-,-라는걸 해보고 싶은 환상에 빠졌습니다

신청곡은 안 받음. 내가 주최자니까! 그리고

크릿스마스니까 신나게..

 

 

1. 프란츠 퍼디난드로 시작

2. 쏘셜 네트워크때문에나를 환장하게 만든 저스틴팀버레이크의 my love (가사가 유치하고 좋더군요ㅎㅎ그런 가사 그렇게 부를 수 있는건 너뿐)

3. 음... daft punk로 슬슬. digital love 정도면?

4. 베니베나씨의 satisfaction! 어떻게 들어도 양아치 같고 조잡해서 좋아요. 사실 양아치같고 조잡한게 전 섹시하더라구요ㅎㅎ

5. 나온 김에 베니베나씨를 리믹스한 far east movement의 satisfaction도 나름 조잡하더라구요.

파이스트무브먼트는 음악이 좋으니 앨범 하나를 돌려도 괜찮을듯

6. 그리고 the white stripes..

7. 또 그리고 strokes...

8. 또 그리고 뜬금없이 bell and sebastian.

9. 이번엔 좀 우울하게 bat lashes, daniel. when i first saw you..어헉ㄹ헑

10. 죽어보자 the xxㅋㅋㅋㅋㅋ앨범 다 틀거에요 우울해서 한 번 죽어봐라 이것들

11. 다시 좀 텐션 업 daft punk, night drive 였나 그거...

12. 확 분위기 바꿔서 chemical brothers, hey boys hey girls

13. 이번엔 좀 편하게 로익숍

14. 더 편하게 킹옵컨. 사실 별로 아끼진 않으므로 한 곡 정도만 틀어줄래요

15. 갑자기 생각난 starsailor 일집 ^^ 극도로 우울하고 찌질해지겠죠 파티가?

16. 엘리엇 스미스

17. 이제 좀 마무리 하고 싶으니까... 퍼디난드로 시작해서 버벌진트의 sex drive 2nd part

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때쯤 되면 사람들이 다 정신없으므로 굳이 instrumental 버전을 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파티장 중간에는 롤리팝처럼 생긴 콘돔 덩어리들!!!

저는 성정체성에는 편협하지 않으므로 어떤 사람들이 와서 사랑을 나눠도 상관하지 않겠습니다

크릿스마스때 사랑하지 않으면 언제 하나요-_ㅠ 술 먹고 꺵판쳐도 좋아요 성병만 조심한다면...

그러나 음악만큼은 무려 제가 주최자이므로 제 맘대로 틀거에요.

크릿스마스랑은 일련의 상관도 없는 노래들이네요 보니깐 ㅎㅎ 

 

 

그냥 그러고 싶다는건데... 절대ㅎㅎ호스트가 되기에는 너무 귀찮고 친구도 없고 무엇보다 콘돔을 가운데에 잔뜩 쌓아놓고

파티를 어디서 할 수 있겠어요 그럴 돈도 없고 부지런함도 없어서 그냥 머릿속으로 생각만하다 말았어요  

암튼 현실적으로 진짜 도대체 뭘해야할까? 궁금증에 빠졌습니다

 

그냥 큰 스피커 있는 곳, 그러나 사람 별로 없는 곳에서

애인이랑 노래나 실컷 듣고 싶어요 ㅎㅎ

요즘 많이 듣는 the xx... 우울하지만 사실 전 이 그룹을 일년 내내 들었군요.

기념비로 그 날도 들을만합니다.

 

 

-> 여기까지는 판타지였음. 스압이므로 그냥 막 넘기셔도 됩니다

 

 

 

 

음 그래서 여러분들은 뭐하실거에요?

그냥 생각하기에 이브에 경주나 전주나 부산이나... 뭣하면 통영이나 가고 싶은데

시험기간이라 바쁘고 그래서 아무것도 알아보질 못했네요.지금가면 뭐 차표니 이것저것 해서 자리나 있을까 몰라요 T_T

일단 서울-명동과 청계천과 남산과...등등

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크릿스마스를 아름답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근데 진짜 올해는 유독 연말분위기 안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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