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TV아니메 Top 13 [스왑주의]

2010.12.16 17:21

catgotmy 조회 수:2984

일주일 전쯤에 2000년대 애니 top을 정해볼까 했는데 그러고보니

 

'지금은 2010년 마지막이잖아. 2009년 연말이 아니라..'때가 늦었지만 그냥 해봅니다.

 

선정 기준은 본것중에 맘에 든거라서

 

많이들 인정하는 작품이 빠져있거나

 

이게 왜있을까 싶은것도 들어있을것 같습니다.

 

보지 않은것은 손이 안갔기 때문이니, 이유는 되겠죠.

 

순위는 없고, 방영한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1. FLCL (프리크리)

 

 

 

엔딩곡 - The Pillows - Ride On Shooting Star

 

이 애니에 대해서 어떻다..라고 하기는 애매해요.

 

깊이가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좀 정신없는 면이 있달까요.

 

뭐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싶은 구석이 있어요.

 

어디가 세일즈포인트지 싶은..

 

그런데 그게 매력이겠죠. 인상적인 장면도 있구요. 어떤 사람은 중학생 남자아이가 잘 표현된 애니라더군요.

 

사메지마 마미미 역의 성우는 원래 성우는 아닌것 같은데

 

그래선지 전형적인 애니연기랑은 거리가 있습니다. 그것도 좋았네요.

 

 

 

2. 아즈망가 대왕

 

 

 

 

op - 환청 케이크

 

공학?같은데 여자고교생들 이야기만 나오고, 성적이거나 오타쿠 요소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느릿느릿하고 편안하고 웃음도 주는 애니 같습니다.

 

 

 

3. 판타스틱 칠드런

 

 

 

 

op - 하츠네 미쿠 버젼의 Voyage

 

그림은 보다시피 약간 옛스러워요. 아동용 같고..

 

하지만 애들이 보기엔 그렇게 편한 애니는 아니에요.

 

초반 페이스도 느린 편이라서 요새 애니처럼 첫화부터 확 사로잡는 구석은 없죠.

 

26화 정도인가..잘 기억은 안나는데 긴편이기도 하구요.

 

끝까지 가면 마음에 남을만한 경험이 되는것 같네요.

 

 

 

4. 하이바네 연맹

 

 

 

 

오프닝

 

이런저런 해석들이 나올수 있는 열려있는 애니라서 궁금한점이 남지만

 

해석이 열려있는 만큼 개인이 채워넣을수 있으니까 좋은거 아닐까..하고 좋게 해석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대체로 저랑 비슷할것 같네요.

 

종교적인 얘기같기도 하고 비유같기도 하고

 

 

5. 개그만화 보기좋은날

 

 

 

짧은 단편들이 이어지는 개그 애니입니다.

 

떠올리면 진짜 웃기는 얘기들이 많았죠. 인터넷에서도 꽤 유행한 애니...

 

 

6.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오프닝

 

2기는 잘안된거 같지만 1기는 정말 대박이었죠. 남자 고등학생의 환타지 같은 애니..

 

에반게리온이 이런저런 매력적인 요소를 늘어놓고 -너네 기분나빠-를 말하고 싶었다면

 

하루히는 비슷한 요소를 모아놓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어찌보면 아부성의 애니죠.

 

재밌었고, 연출도 좋았고 몰락해가는거 같은 시리즈지만 1기만은 크게 남을 애니.

 

 

7. 은혼

 

 

 

엄청 긴 시리즈인데 옴니버스 같은 구성이라 보기 편한 애니입니다.

 

개그 애니고 패러디도 잔뜩에...종종 재미없는 스토리가 나오긴 하지만 2000년대 성공한 애니중의 하나.

 

하루히와 은혼은 하루 차이로 방영 시작이고

 

둘다 주인공 역의 남자성우가 같습니다. 둘다 오디션 보고 뽑힌것 같은데

 

땡잡은 스기타 토모카즈..

 

 

8. 쓰르라미 울적에

 

 

 

그림은 귀여운데 악몽같은 애니입니다. 게임 팬들은 애니가 별로라는 얘기도 있지만요.

 

스토리 이해가 잘 안가지만, 이해하려고 별로 애를 안써서 그런지 그냥 대충 봐지던..

 

 

9. 카논 리메이크

 

 

 

연속으로 걸게임 원작인 애니네요. 둘다 일반적인 걸게임은 아닌 편이지만요.

 

이게 뭐하자는 애니가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것 같지만(우그~부터 견딜수 없을 분도)

 

 깔끔한 스토리에 연출도 괜찮은 편이고

 

특히 마코토 스토리는 시나리오 작가의 가장 잘된 스토리 아닐까 싶네요.

 

 

10. 천원돌파 그렌라간

 

 

 

 

불끈하게 하는 열혈로봇애니

 

괜찮기는 한데

 

초반의 잔뜩 힘준 작화가 갑자기 붕괴되서 당황했었습니다. 다시 살아나긴 하지만요.

 

약간 빈구석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던 애니

 

 

11. 절망선생

 

 

 

 

3기 오프닝

 

감독의 특이한 연출과 특이한 만화가의 원작이 합쳐져 꽤나 인기몰이를 한 애니..

 

남자 담임과 여고생들이 주역인 애니입니다.

 

담임도 좀 이상하고 여고생들도 이상한 구석이 많은...

 

성별을 가릴것 같지 않은 애니네요.

 

12. 동쪽의 에덴

 

 

 

TV에서 떡밥을 풀고, 극장판에서 완결을 지으려는 애니같은데..

 

극장판만 보러간 사람은 뭔가 붕떴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네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퀄리티도 좋고 뭔가 생각할 꺼리도 던져주고..

 

 

 

13. 바케모노가타리

 

 

 

 

2009년에 방영을 시작해서 아마 2009년에 끝내려고 했지만, 2010년까지 방영을 하게된..바케모노가타리 입니다.

 

절망선생과 같은 감독의 특이한 연출과 원작소설이 잘 어울렸어요.

 

잔뜩 힘준 초반의 작화가 중간에 작화붕괴라도 나오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지만

 

결국 끝까지 힘준 그대로 가더군요.

 

제가 듣기에는 성우들의 연기도 나무랄데 없었구요.

 

기존의 역이랑 다른 역을 맡아서 약간 연기변화가 된 성우도 있었네요.

 

결국 2000년대에서 가장 성공한 TV애니중 하나가 됐습니다.

 

뭐 하지만 제가 아는 여자분들은 이 애니에 큰 호감을 보인적이 별로..

 

싫어한다는 얘기는 좀 봤네요. 이해는 가네요.

 

원작소설의 후속편도 애니화 될것 같은데 잘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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