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정한 지옥은 성실한 악당들만 있는 세상이네요..엄청나게 성실한 악당들이 엄청나게 오래오래 일하는 세상..지난 겨울 촛불을 들고 거리를 다닌 건 우리 자신과 우리 후손들을 위해 엄청나게 중요한 일이었네요..만약이라도 기각이 되었다면..딱 이 영화에 나오는 일본 사회처럼 변했을듯요

 

2. 솔직히 심은경 배우님이 일본인 같아보이진 않는데 그게 잘 맞는 것 같아요...모두가 덮으라는 사건을 정면으로 부딪히는 똘끼강한 기자...부담스럽게 들이대는 클로즈업도 멘탈연기로 승화시키는 심은경 배우님..그 연기 덕에 한국에서도 그랬겠지만 일본같은 사회에선 더 이방인 같은 느낌..그래서 너무 쓸쓸한 느낌..실제 여기자도 그랬을 것 같단 추측이..

 

3.영화 흐름이 느리고 답답하지만..일본 사회가 이럴 것 같아서 실감이 더 납니다..못본 분들 꼭 찾아보세요

 

4.심은경 배우의 이걸 보고도 그렇게 살고 싶으냐는 대사가 뇌리에 박힙니다..

 

5. 남주캐릭의 결단을 보고 가슴이 아팠어요..목숨을 걸어야 그나마 조금 흔들리는 견고한 벽이라니..대체 마지막엔 무슨 말을 한건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58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6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681
111411 21대 국회 의석수 계산기 등장 [6] 왜냐하면 2020.02.19 1227
111410 [넷플릭스바낭] 배드 지니어스의 '옥밥' 출연 태국 드라마 '인썸니아'를 봤어요 [9] 로이배티 2020.02.18 1453
111409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한국 기레기들 근황 [4] ssoboo 2020.02.18 1267
111408 네트에 사는 사람 [4] 예정수 2020.02.18 880
111407 늙는다는 것과 의자 이야기 [15] 겨자 2020.02.18 1978
111406 피케티의 대안 - ‘참여 사회주의’ ssoboo 2020.02.18 512
111405 조선일보 기레기가 친 사고 [2] ssoboo 2020.02.18 1002
111404 [영화바낭] '이시국'에 맞게 봉준호의 데뷔작 '지리멸렬'을 봤어요 [2] 로이배티 2020.02.18 798
111403 스포일러] '섹스 앤 더 시티 2', '어제 뭐 먹었어' 15권, 존 그립 [7] 겨자 2020.02.18 791
111402 미통당, 미한당... 헷갈리긴 하네요. [1] 가라 2020.02.18 754
111401 씨름의희열... 스포... 이제 생방만 남았네요. [5] 가라 2020.02.18 441
111400 코로나19 낙관론 [11] 어제부터익명 2020.02.17 1418
111399 난 널 닮은 다른 사람을 절대 찾지 않을거야 가끔영화 2020.02.17 452
111398 [듀9]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1] 부기우기 2020.02.17 6893
111397 아이즈원, 피에스타 MV [4] 메피스토 2020.02.17 509
111396 (바낭) 골프 치시는 분 계시나요? [17] chu-um 2020.02.17 729
111395 [영화바낭] '주전장'을 봤어요 [6] 로이배티 2020.02.17 786
111394 CJ CGV주식을 정리했습니다. [8] S.S.S. 2020.02.17 1345
111393 1917 친구랑 같이 보러가도 될까요? [6] 산호초2010 2020.02.17 741
111392 레이디스 코드가 계약 만료 후 해체되었네요 [4] 모르나가 2020.02.17 9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