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jficOY?page=2



오늘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이런 글을 봤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5살 꼬마에게 골수를 기증하겠단 사람이 나타났다. 꼬마는 골수이식 전 처치에 들어갔다. 몸에다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식으로 고용량 항암제를 투약해 문제가 있는 골수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런데 무서운 일이 벌어졌다. 아이의 골수세포를 모두 죽여 놨는데 기증을 약속했던 사람이 기증의사를 철회한 것이다. 아이의 아빠 엄마는 거의 미쳐버렸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꼬마는 결국 죽었다.’



-강주성 / 대한민국 병원 사용설명서 中-


보고 너무 놀라서, 나도 골수기증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다고 찾아봤습니다.

찾아보고 너무 놀란게, 골수기증이 척추에 주사를 꽂아서 골수를 빼내는 건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입원과 헌혈보다 힘들긴 하지만, 말초채취인 걸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평소 관심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그동안 tv로 간접적으로만 접하는 골수 이식이 그렇게 나와서 그랬습니다.

현재는 이렇게 채취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된다고 많이 홍보를 정부차원에서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재 공무원과 근로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시 입원해있을 동안의 유급휴가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업자에 대한 지원은 전무합니다.

우리나라 개인사업자들은 영세한 사업자가 대부분입니다.

어떤 개인사업자가 조혈모세포이식에 뜻을 가지고 있고, 정말 하늘이 도와서 조혈모세포 일치한 환자를 만났는데,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업을 쉴 수가 없어서, 조혈모세포 기증을 못한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

저는 무지하여 어떤 방법이 좋은지 모르겠으나, 조혈모세포 기증을 해서 금전적인 혜택을 받는 다는 차원이 아닌, 기존의 생활 유지가 가능할정도의 지원은 아마도 근로자의 유급휴가와 그 격이 같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고려하셔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정책반영을 부탁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8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93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329
111494 하비 와인스틴 유죄판결 [10] mindystclaire 2020.02.25 815
111493 [게임바낭] 결국 엔딩을 본 반지의 제왕 게임 '섀도 오브 워' [4] 로이배티 2020.02.25 567
111492 개인적으로 뮤지컬 정말 좋아하는데, 한국 뮤지컬은 보고 나서도 찜찜합니다. [14] 얃옹이 2020.02.25 1599
111491 신천지 시설 구글지도 [1] 예정수 2020.02.24 771
111490 영자원 평론가들의 2019년작 10선 리스트 [7] 예정수 2020.02.24 999
111489 [관리] 게시판의 광고글과 그 이외. [9] 엔시블 2020.02.24 684
111488 코로나 잡담 [2] 메피스토 2020.02.24 550
111487 게시판에 광고가 늘어난 거 맞죠? [3] 아리아 스타크 2020.02.24 601
111486 [코로나19] 새삼 일상이란 참 소중한 것이군요 [9] ssoboo 2020.02.24 984
111485 음악웹진들의 2019년 올해의 트랙, 싱글 또는 앨범 [1] 프랜시스 2020.02.24 511
111484 코로나오는 잡설들 [9] Sonny 2020.02.24 928
111483 신천지를 옹호하고 싶어도 [12] 양자고양이 2020.02.24 1268
111482 방탄소년단 초동 300만 돌파 [1] 왜냐하면 2020.02.24 486
111481 1917 보고 [2] mindystclaire 2020.02.24 354
111480 [듀나in] 퐁네프의 연인들 보신 분 감상 공유 좀... [9] 예정수 2020.02.24 435
111479 아니 황교안씨 전도사 아니었나요?? : 황교안, 신천지에 책임 물어선 안돼 [20] 가라 2020.02.24 1093
111478 [넷플릭스바낭] 데이빗 린치의 신작(?) '잭은 무슨 짓을 했는가'를 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0.02.24 1162
111477 신천지 구별하는 법이 있나 궁금합니다 [3] 예정수 2020.02.24 690
111476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1] 조성용 2020.02.24 596
111475 듀게 오픈카톡방 [2] 물휴지 2020.02.24 25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