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5 15:59
기생충이 작년에 중국 개봉을 앞두고 상영 중지가 되었다는 이야길 들었어요.
이유는 기술상의 이유였다고는 하지만 내용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있었던 거 같아요.
기생충이야말로 이데올로기적으로 프롤레타리아 혁명적인 코드로 읽힐 수 있지 않을까 싶다가도
중국의 고도화된 국가 자본주의의 입장에서 영화 기생충이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2020.01.15 16:52
2020.01.15 20:27
근데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국가 입장에서 기생충은 좋은 영화 아닌가요.
저봐라. (본격) 자본주의 국가들 꼬라지가 다 저렇다. 라고 우기면 될 것 같은데. ㅋㅋ
2020.01.15 20:38
2020.01.16 10:40
'토렌트로 다운받으려고 했는데 시드가 너무 없어서 상영이 불가하다' 같은 이유일까요?
2020.01.15 20:58
2020.01.16 09:36
빈부의 격차를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는, 중국 정부 입장에서 부담스러운가 보군요. 무려 중화'인민'공화국인데..
2020.01.16 09:42
공산주의를 내걸고 있지만 그 어느 국가보다 자본주의에 목숨을 걸고 있는 나라기도 하고 중국이 상당히 다면적이잖아요.
어느 지점에서 당간부들의 비위에 거슬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문화탄압을 한다는게 답답하네요.
2020.01.16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