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4 19:37
시퀄의 메인 악역인가 싶었던 렌의 기사들.
타락한 벤 솔로가 다른 제자들을 살해하고 다크 사이드에 의탁하자 스노크가 선물로 준 다크 사이드의 기사단입니다.
의외로 시스가 아니어서 라이트 세이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고, 7명이라는 숫자는 7인의 사무라이의 오마주입니다.
EP7 깨어난 포스에서 레이의 환상에 잠시 등장한 모습들. EP9의 완성된 디자인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왼쪽에서 부터 비크럴, 애프렉, 쿠룩, 트러젼, 카도, 우샤.
내이름은 우샤. 전용 곤봉으로 상대를 빠르게 해치우는 것만이 나의 유일한 자비!
화염방사기, 플라즈마 볼트 발사기를 장착한 최고의 무기광, 카도!
소인은 근접해서 전용낫으로 해치우길 좋아하는 타락한 자의 영혼 수집가, 비크럴!
속임수 쓰기를 좋아하는 애프렉의 만달로리안 처형 도끼가 당신의 뒤를 노린다!
나이트 버자드의 조종사이자 외로운 저격수, 쿠룩의 저격소총은 먹잇감을 절대 놓치지 않지.
나는 전리품 수집가 트러젼. 애도 '바이브로 클리버' 앞에선 데스 트루퍼도 한낱 트로피일뿐!
본성대로 사는 것이 우리들의 이념!!
"렌. 렌은 무엇을 불태우고 있는지,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는 목표 따위를 걱정하기 위해 멈추지 않는다. 그게 '렌'이야. 살고, 소비하고, 사과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 본성이야. 다른 건 아무것도 아니지. 나는 그 원칙을 깊고 깊은 차원에서 믿고있다. 그리고 난, 이것에 일생을 바쳤지." |
레이 일행을 미행하다 중요한 순간에 번번이 놓친 이들의 유일한 성과는 무방비의 츄이를 생포한 것입니다.
스노크의 프래토리안 가드들이 최강의 포스듀오 렌/레이를 맞아 호각에 이르는 대결을 펼쳤던 것과는 달리 이들은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비무장의 렌에게 린치를 가하다 전송받은 레이의 검에 모두 박살이 납니다.
캡틴 파스마의 최후도 이들 앞에선 놀랍도록 비장해 보입니다.
2020.01.14 19:39
2020.01.14 19:42
생각해보면 걔들은 짱 쎘어요.
2020.01.14 20:05
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왜 이렇게 웃긴가요. ㅋㅋㅋ
생각해보면 스타워즈도 캐릭터물 성격이 강하니 이런 악의 조연들도 잘 묘사해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 경우가 거의 없는 듯요.
생각해봐도 기껏해야 다스 몰 정도네요. 그나마도 캐릭터 묘사가 잘 됐다기 보단 그저 막판에 광선검 싸움 한 번 간지났던 것 뿐이지만요.
2020.01.14 20:35
화염 배경으로 전용포즈 취해도 어울릴것처럼 전대물스럽게 생겼죠.
2020.01.14 20:58
2020.01.14 21:09
2020.01.14 21:14
2020.01.14 21:35
얘네들은 피규어로도 안 팔릴 거 같은 예감이 들면서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2020.01.15 13:24
이분들이 스타워즈의 로켓단이라는 그분들이군요
스노크 호위하던 레드가드랑 다를 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