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2 18:54
오늘이 개봉일이었죠. 그래서 그런지 평일 낮이었는데도 관객이 꽤 있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를 안 봤고 [황해]에 관해서는 극장에서 틀어주는 예고편만 보고 갔습니다.
1. 왜 18세 관람가인지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아주 폭력적이고 유혈낭자한 씬이 영화 전체에 걸쳐서 자주나옵니다.
개인적인 평으로는 [악마를 보았다]보다 더 잔인한것 같아요. 눈 한 세번정도 감았습니다.
그리고 섹스씬이 두번 정도 나오고요, 가슴 노출도 한번 있습니다.
천 하나 걸치고 응응-_-하는게 아니라 엉덩이나 가슴 부분이 클로즈업되서 나와요. 뭐 저는 저 언니 몸매 짱 좋다~하면서 봤습니다;;
2.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할수가 없어요...
영화에 나오는 각 무리들이 어째서 일이 그렇게 되었는지 전체 윤곽을 모른채 제 앞가림 하기에 바쁘다는건 알겠습니다만,
관객인 저 마저도 마지막 엔딩을 보면서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된건데?"라는 의문을 가진채 나와야만 했으니 감독이 불친절 했던 걸까요
아님 제가 이해를 잘 못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뭔가 반전이랍시고 던져준 것 같은데 그것조차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3. 작 중 주요인물들이 쓰는 연변 사투리? 조선족 말투?같은거 대사 전달력 심히 떨어집니다. 이건 완벽히 제 주관적인 감상이예요.
4. 전체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영화입니다만 보고나서 딱히 아, 재밌었다 라는 감상이 나오지는 않네요.
배우들은 연기를 잘하고 자동차 추격전 같은건 헐리우드 부럽지 않은데 말이죠.
스토리 자체가 무겁고 러닝타임이 긴 만큼 좀 늘어지는 부분도 있어요.
5. 그래서 여전히 올해 제 최고의 한국영화는 [부당거래]가 되네요.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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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성범 동영상이라도 좀 보고가야 할까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