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 타블로의 조각들

2010.10.02 03:51

白首狂夫 조회 수:3907

 
mbc스페셜을 보니 타블로의 소설을 본 기억이 떠오르네요.

사실 예능인이 소설을 내면 배가 좀 아파서(...) 대체 퀄리티가 어떨까는 궁금함에 그들이 쓴 소설을 들춰보게 되요.

 

일단 이적은 책 뒤에 적힌 김영하의 디스(칭찬처럼 보이지만 그가 책에다 두고 한 말이 제겐 욕같이 보였죠-_-)도 그렇고

세상은 공평하구나라는 느낌을 줘서 안심했어요.

문제는 타블로. 문창과 졸업생이라니 다소 긴장했죠. 거기다 이적이 '레이먼드 카버'를 연상케한다

는 발언을 해서 꽤 기대했어요.

카버 팬은 아니지만 좋아하긴 하거든요.

 

근데 실망이었어요. 그건 다 이적 때문(.......) 레이먼드 카버를 기준으로 잡아버려서.-_- 만족할리가 없었죠.

대략 연령대로는 국내의 17~21세 수준이랑 비교할 수 있겠는데 고교문학상 작품들보단 더 흥미있고 잘 쓰더군요. 물론 그 나이 때의 황석영이나 김승옥같은 -_-극단적인 예외가 있긴 하지만요)

전 그리고 흥미롭게 쓰는 작가를 좋아하고요.

 

가수가 안되고 작가의 길을 걸었다면 꽤 괜찮은 작품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9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7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405
111839 예상치 못한 오바마의 패배 [6] bulletproof 2012.10.05 3907
111838 어린이 학대. [9] DJUNA 2012.09.16 3907
111837 사랑니 빼기 후기 [5] herbart 2012.06.04 3907
111836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겪은 갖가지 진행 미숙 사고 [27] oldies 2011.10.11 3907
111835 임시직 직원이 나이 속인 것이 그렇게 큰 일인가요? [14] 도야지 2011.05.31 3907
» (반항) 타블로의 조각들 [4] 白首狂夫 2010.10.02 3907
111833 자존감이 높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4] lynchout 2010.09.01 3907
111832 장녀의 무게 : 우리집 남자들은 어린 아이 같아요. 철딱서니 없는.... [3] Assam 2010.07.13 3907
111831 데이터 이전 작업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회원분들 접속이 안 될지도 몰라요. (냉무) [33] DJUNA 2010.06.04 3907
111830 [내용 지웠습니다.] 트친이 자신이 쓴 트윗때문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11] steria 2015.11.18 3906
111829 교회 다니기 싫어요 [20] 산호초2010 2014.09.01 3906
111828 언제 폭발할까요? [18] 사팍 2012.12.23 3906
111827 대세는 소개팅 [13] A cloud in pants 2013.08.06 3906
111826 한국에는 진정 연기도 잘 하고 연출도 잘 하는 인재는 없는걸까요 [20] 감자쥬스 2012.10.28 3906
111825 하일성도 30년 만에 처음 보는 장면 [14] 닥터슬럼프 2012.05.07 3906
111824 김용민 "노인시위 못하게 시청역 엘리베이터 없애야" [24] 철과와인 2012.04.04 3906
111823 여성입장에서 웃어넘길 수 있을만한 섹드립이란? [22] SykesWylde 2012.02.02 3906
111822 [해외뉴스]오타쿠 체형 [10] EEH86 2011.12.16 3906
111821 [펌] 옴니아2사용자, "갤럭시S 2로 바꿔줘도 싫다"..왜? [14] being 2011.04.13 3906
111820 홈플러스 푸드코트 [9] 달빛처럼 2011.02.07 390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