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9회 (스포일러)

2020.02.03 14:20

가라 조회 수:497

처음으로 씨름의 희열 본방을 봤습니다.


지난주 8회에서 D조 라운드를 끝까지 안 보여주고 막판에 끊은 것을 보고 아, 인기있는 선수가 떨어져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아니 그런데, 그 선수 말고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굳이? 싶네요.


12강 토너먼트에서 6명이 8강 올라가고 2명은 패자부활전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첫조 첫시합이 제가 응원하는 윤필재 장사와 재가 애정하는 허선행 장사였습니다. 아이고.... ㅠ.ㅠ

같이 보던 아내가 '아이고... 당신이 좋아하는 선수 둘이 바로 붙네요' 라고 하더라고요.


허선행 장사를 애정하지만, 윤필재 장사를 이길 가능성이 없다... 

아냐.. 괜찮아! 우리에게는 패자부활전이있잖아!!


처음으로 관객이 들어오는 공개방송이라 그런지, 시합 보다는 예능 위주로 흘러가다가 시합은 한시합 보여주고 끝나더라고요.

아내가 '아니! 이게 뭐야! 아무리 예능이어도 그렇지 한시합만 보여주다니!' 라고 분노를 했습니다.


그런데, 허선행 장사는 가족이 안오고 '어머니'라고 부르는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허선행 장사 과거 인터뷰중에 '훈련 끝나고 숙소 나와 집에 가니 집이 없어졌더라. 전화도 없어서 그냥 앉아 있었다' 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경제사정 때문에 대학 중퇴하고 실업팀으로 간것도 그렇고...

아내랑 둘이 속상해 했습니다.


P.S) 허장사를 보니, 제가 살을 빼고 건강관리를 좀 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P.S2) 씨름의 희열 보려고 KBS2 를 좀 일찍 틀었더니 개콘이 하고 있더군요. 어? 개콘이 일요일이 아니라 토요일에 해? 라는 생각이 들었고... 보다보니 와, 이런 미친X들... 이걸 공중파 방송으로 뿌린다고. 무슨 대학 동아리냐... 개그사냥보다 못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왈 '전파낭비' 라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0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3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77
111574 코로나 시국이 불러 온 참사 [2] 칼리토 2020.03.02 840
111573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예정수 2020.03.02 345
111572 [핵바낭] 기억에 남는 '때깔' 좋은 한국 아이돌 뮤직비디오 몇 개 [6] 로이배티 2020.03.02 568
111571 미국 민주당 경선 [2] 왜냐하면 2020.03.02 393
111570 의사 안철수 [19] 칼리토 2020.03.02 1104
111569 넷플바낭. f1 시즌2!!! 그리고 아엠 낫 오케이. [4] 그레첸 2020.03.02 675
111568 [코로나19] NYT “마스크 사지 마라고 좀” [69] ssoboo 2020.03.01 2559
111567 신천지 학습 [2] 어제부터익명 2020.03.01 711
111566 의료진들은 어떻게 견디는지 모르겠네요 [3] 산호초2010 2020.03.01 853
111565 신천지교가 불러일으킨 기억 [15] 어디로갈까 2020.03.01 1358
111564 넷플릭스 구해줘, 숨바꼭질, 시간 위의 집 후기 [8] 딸기와플 2020.03.01 887
111563 [코로나19] 호주 보건당국, '韓입국금지' 안하는 이유 + 차이나 리스크 [5] ssoboo 2020.03.01 971
111562 [바낭] 그 와중에 코믹한 음모론이 있네요 [15] 로이배티 2020.03.01 1343
111561 코로나 국내외 이모저모 (상대적 위생불감세대, 급증 유럽, 무상검진의 문제, 문재인 중국기부) [12] tomof 2020.03.01 953
111560 코로나바이러스19의 국내 현황을 볼수 있는 사이트 왜냐하면 2020.03.01 390
111559 미용실, 인비저블 맨(스포일러), 당신의 아이돌 [1] 메피스토 2020.03.01 450
111558 코로나 사태를 3월만이라도 무사히 넘긴다면(아랫글은 삭제) [2] 산호초2010 2020.03.01 650
111557 코로나 바이러스 현지 분위기 [8] 양자고양이 2020.03.01 1206
111556 아델 에넬, 타오르는 배우의 초상 [5] Sonny 2020.03.01 795
111555 코로나19와 한국 영화 [1] 어제부터익명 2020.03.01 4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