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8 00:12
underground 조회 수:395
오랜만에 보네요. 오늘 밤 12시 40분 KBS1 [독립영화관]에서 영화 <메이트>를 방송합니다.
영화 소개를 보니...
이런 두 사람의 연애 영화라고 합니다.
2020년 새해에 연애 영화 한 편 보고 싶으신 분은 같이 봐요.
mate 노래가 없어서 soulmate로 검색하다가 찾은 곡 하나
Pat Metheny - Soul Search
2020.01.18 02:27
재미있게 잘 만들었네요. 지루할 틈 없이 끝까지 열심히 봤어요.
상처 받았고 다시 상처 받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일수록 더 꽁꽁 마음을 싸매고 쉽게 열지 않는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이 영화를 보며 언제나 무뚝뚝하고 붙임성도 없는 친척 아이가 떠올랐는데 그 아이의 사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껏 신경써서 선물을 해줘도 고마워하는 기색도 없고 맨날 퉁명스러웠던 그 아이에게 섭섭했던 마음을 조금 돌아보게 됐어요.
사람의 행동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건데 수십 년은 더 오래 살아온 제가 인내심이 부족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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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만들었네요. 지루할 틈 없이 끝까지 열심히 봤어요.
상처 받았고 다시 상처 받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일수록 더 꽁꽁 마음을 싸매고 쉽게 열지 않는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이 영화를 보며 언제나 무뚝뚝하고 붙임성도 없는 친척 아이가 떠올랐는데 그 아이의 사정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껏 신경써서 선물을 해줘도 고마워하는 기색도 없고 맨날 퉁명스러웠던 그 아이에게 섭섭했던 마음을 조금 돌아보게 됐어요.
사람의 행동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건데 수십 년은 더 오래 살아온 제가 인내심이 부족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