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9 12:35
한국당·새보수당, 통합추진위 구성키로…위원장은 박형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1091131001&code=910100
총선을 앞두고 자한당과 새보수당이 통합을 추진한다는 기사입니다.
위원장은 박형준.
잘 될지 좀 더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결국은 통합이 될거라고 봤는데, 총선 이전일지 이후일지가 문제였었지요.
새보수당이 많이 굽혀야 모양새가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자한당에서 반대가 많을 것 같아요.
새보수당이 많이 굽히면 도로 새누리당이 되어서 중도에서의 표가 모이지가 않을 가능성도 있죠.
새보수당은 이미 패스트 트랙에서도 반대했죠.
손학규, 박지원등의 노장들은 예견하고 있었던 걸까요?
이것을 보면 손학규의 몽니가 그냥 몽니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과연, 공화당은 탄핵에 찬성했던 새누리당 출신의 정치인들을 용납할수 있을까요?
공화당이 계속 비토한다면, 자한당의 표 계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때에 새보수당은 어느정도까지 굽히면서 정치생명을 이어갈지의 타협포인트가 중요할 것 같네요.
박형준이라면 어떻게든 황교안을 회유하면서 새보수당과의 합당을 시도할거에요,
새보수당 현역의원들도 비례가 아니면 답이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굽힐 준비가 되어있을 것 같구요...
저의 바램은, 공화당 화이팅!
보수를 이지경으로 만든 탄핵 찬성자들을 용서하면 안되겠죠.
2020.01.09 12:53
2020.01.09 13:35
안철수는 총선전에 자한당과의 연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몸집을 미리 불려놓는 전략을 할 것 같아요.
2020.01.09 13:03
어? 박형준은 국민통합연대인지 뭔지 들어간거 아니었나? 하고 본문 보니 국민통합연대가 주축이 되어 새보당이랑 자한당이랑 통합하겠다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새보당은 정병국이, 자한당은 이양수가 각각 전권 위임 받고 왔다고 하는데...
글쎄요. 황교안씨 캐릭터를 생각하면 내일쯤 말 바꿀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6대 원칙중 '탄핵문제가 장애가 되서는 안된다' 라는건 자한당 친박들이 새보당쪽에 탄핵에 대한 입장(이라고 쓰고 사과라고 읽는)을 밝혀라 라는 주장을 더이상 안해야 된다는 얘기이고
'신당을 창당한다' 라고 하면 돈도 많고 의원도 많은 자한당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데 황교안씨가 나경원씨 은근 견제하고 각세웠던것 생각하면 이제 기어들어올 유승민 등을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할지...
일단 저 두가지가 며칠전에 유승민이 주장하고 황교안이 수용하겠다고 했다가 말 바꾼 보수재건 3원칙이랑 겹치거든요.
며칠전에는 친박이 반대했는데, 며칠 사이에 친박이 태세를 바꿀까요?
2020.01.09 13:39
네, 지금까지의 분위기는 '쉽지 않다'였는데, 그것을 해보려는 것 같아요..(의지의 표현)
당분간 두고 봐야할 것 같아요.
어떻게든 해보려면, 새보수당을 압박하여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를 취할 것 같아요. 그 수준은 모르겠습니다만...
새보수당이 할수 있는정도, 친박이 원하는 수준, 이것이 맞춰지는 순간이 총선전에 있어야겠죠..
2020.01.11 10:00
민주당에서 가장 무서운건 통합된 보수가 안철수를 영입하는 건데 불가능할 것 같으면서도....
안철수의 권력의지라면 가능할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도 박빙이 될까 말까겠지만...
하지만 어떤 의미로는 그런 구도가 제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민주당 VS 안철수로 해쳐모인 보수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