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8 22:42
식립까지 하고 잇몸의 실뽑기는 2주 뒤에 예약이 되어있어요. 보철물을 3~4개월 후에나
올린다니 이렇게 뻥뚫린 상태로 3개월을 보내야할줄은 몰랐어요;;; 기괴하네요.
잇몸에 염증이 한 달이 넘게갔는데 단순 구내염인줄 알았는데 점점 더 붓고
증상이 낫지 않아서 검사해봤더니 크라운 씌운 이의 잇뿌리 안으로 고름이 차고 있었어요.
임플란트가 최선이었는지, 이 병원에서 하는게 맞는건지 면밀히 따져보지는 못했어요.
인터넷에서 가장 노출도가 높은 강서구에 있는 병원이에요.
크라운 씌운 상태에서 보존할수 있었다면 그게 최선일텐데, 크라운을 씌웠던 동네 의사는
영 자신없어 하더라구요. 증상은 점점 심해지는데 그냥 진통소염제먹고 기다려보자 하면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안밝히고.
시술은 그럭저럭 큰 무리는 없는거 같은데 제대로 된 것인지 알려면
써보면서 경과보는 수 밖에 없겠죠?
알아보니 결국 임플란트가 세균감염에는 더 취약하네요.
치실을 이용해야 한다는데 전 치실 사용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었거든요.
칫솔질은 아무리 열심히 한 듯해도 허술하고......
필립스의 에어플로스라는 상품 써보신 분 있으신가요? 물의 수압을 이용한 상품인데
편리하기는 한거 같아서요.
-잘 관리해봐야 끽해야 10년이고 그 다음에는 다시 해야 한다는게 화가 나네요.
10년까지라도 잘 쓸 수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아!!!!!!!!!! 치아관리 못해서 충치도 아니고 무려 치주질환으로 이를 잃게 될 줄은 몰랐어요.
지금 화내서 뭐할꺼야 싶지만 나자신한테 너무 화가 나서 비명을 지르고 싶을 지경이에요.
2020.01.08 22:58
2020.01.09 08:03
치과에 한번 더 문의를 해봐야겠어요. 치실이 치간칫솔보다 효과적인가요? 워터픽은 사용하기 어렵지는 않더군요.
2020.01.09 11:27
2020.01.08 23:04
2020.01.08 23:09
크라운을 씌우셨던 거라면 신경치료를 하셨던 거였으려나요. 보통 신경 치료 이후에 발생한 염증은 임플란트로 가더라고요.
최근 치과 정기 검진 하면서 엑스레이를 찍고 잇몸의 염증들을 면밀하게 체크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뼈이식같은 더 최악의 임플란트도 있으니까요.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01.09 08:01
신경치료를 했어요. 더이상 문제없었으면 좋겠어요.
2020.01.09 08:14
치실이 어렵다니 이해가 안 가요. 치실 꼭 하세요. 보이후드에서도 선생님이 주인공한테 인생의 지침으로 충고하지 않았습니까
2020.01.09 11:19
2020.01.09 22:11
치실사용만큼 남보여주기 민망하면서 내몸에는 유용한 게 없지 말입니다.
워터픽은 에어 플로스는 좀 단가가 나가니 샤오미 워터픽을 사서 먼저 써보세요. 그게 좀 적응이 되시면 좀 더 좋은 제품을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