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송가인에 열광해야 할 세대인데 제 원픽은 여전히 아이유입니다. 아이유 콘서트 가는 게 올해 소원. 유애나에도 가입해야 하고 말이죠. 


하지만 힙합 장르도 좋아합니다. 쇼미는 틈나면 뜨문뜨문 보지만 사는 동네가 동네인지란 "덕소"의 자랑 창모도 알고 있죠. 기존에 발표했던 마에스트로나 아름다워도 자주 들었구요. 


쇼미에서 프로듀서 할때도.. 아.. 감자같이 생겼는데 재주 좋네..하면서 봤구요. 


얼마전 그알에서 음원 사재기 논란이 방영됐죠. 거론된 가수중에 그나마 파급력 있는 가수가 바이브인지 연일 오르내리던데. 엉뚱하게 창모가 유탄을 맞았어요. 


최근에 발표한 신곡 Meteor 가 1위를 하고 있는데 이것도 사재기 아니냐? 창모가 누구냐? 듣보잡 가수가 1위를 하다니 이상하다.. 이렇게요. 


근데 창모를 걸고 넘어지려면 그전에 1위 찍은 염따와 친구들의 아마두도 사재기 의혹을 둘수밖에 없습니다. 염따가 누구냐구요? 티셔츠 팔아서 20억 벌어가지고 벤틀리 산 래퍼인데... 이렇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죠. 


티비에서 그나마 유명세를 탄 래퍼가 플렉스 쩔다가 구설수에 오른 도끼라는 친구일겁니다. 도끼만큼 실력있고 유명한 국힙 래퍼들을 꼽자면 더 콰이엇, 팔로알토, 상구, 쌈디 정도일텐데 이 친구들이 다 각 레이블의 수장이예요. 이번에 모여서 염따랑 같이 발표한 노래가 아마두인데.. 입에 착착 붙는 친근한 노래입니다. 네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창모의 메테오가 한수 위예요. 첫 인상도 강하고 중독성도 있고 뮤비도 잘 나왔습니다. 1위할만 하다 이거죠. 클래식 피아노로 경력을 시작한 친구라.. 음을 쌓는 방식이 참 멋있어요. 


아무튼.. 바낭이니까.. 딱히 결론은 없습니다만.. 미디어의 방향이라는 게 유튜브로 옮겨가는 게 확실하고 이 미래가 어디로 갈지 그건 참 궁금한 요즘입니다. 집에있는 아이피 티비 셋탑을 스마트로 바꿨더니..요즘 제일 많이 보는 건 역시 큰 티비로 보는 유튜브예요. 듀게에서 소개받은 빠니보틀도 다 봤고..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보면 세월 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유튜브 만세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27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5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3946
111299 [넷플릭스바낭] '보잭 홀스맨'이 끝났어요. [2] 로이배티 2020.02.09 1077
111298 일본의 크루즈선 한국인들을.. [4] 고인돌 2020.02.09 1030
111297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 내일 아침 10시네요 [10] 산호초2010 2020.02.09 876
111296 오늘은 마음이 다 닳고 [8] 어디로갈까 2020.02.09 836
111295 숙대에서 뭔일이 있었군요 [1] 메피스토 2020.02.09 845
111294 일상. [5] 잔인한오후 2020.02.09 480
111293 2020 Film Independent Spirit Award Winners [1] 조성용 2020.02.09 268
111292 이규형 감독님이 별세하셨군요. [5] 동글이배 2020.02.09 763
111291 중동의 풍경들에 대한 매혹 [3] 산호초2010 2020.02.09 564
111290 교회가 아닌 동호회 모임같은건 어떻게 찾아야 할지 [7] 산호초2010 2020.02.09 628
111289 봉준호의 시대에서 봉준호의 시대로... [3] 사팍 2020.02.09 936
111288 이 게시판에 적어도 한개의 아이디는 팔렸다는 심증이 가네요 [17] 도야지 2020.02.08 1623
111287 역시 결국은 애초에 다 그놈이 그놈이었어요. [4] 귀장 2020.02.08 950
111286 마스크 대란, 네이버와 다음 [1] hotdog 2020.02.08 571
111285 치과, 소비자로서 기능하는 자아 [4] 예정수 2020.02.08 415
111284 한국 사회가 젊은이들을 민주 시민으로 길러내는데 실패한 것은 아닐까요 [48] 해삼너구리 2020.02.08 1733
111283 소피아 로렌의 맨 오브 라만차(1972)를 봤습니다. (스포) [4] 얃옹이 2020.02.08 534
111282 숙명적 연대 [44] Sonny 2020.02.07 2391
111281 회사바낭일까.... [3] 가라 2020.02.07 576
111280 [바낭] 아다치 미츠루 & 다카하시 루미코, 좋아하던 예술인이 늙는다는 것. [10] 로이배티 2020.02.07 130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