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여러분... 우리 안철수 전 대표님이 돌아오신다고 선언한지가 일주일이 지났는데 듀게에 글이 하나도 없다니... 실망입니다.

우리 안 전대표님이 이렇게 아오안이 되었단 말인가요.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안 전대표님이 1월 2일에 페이스북에 정계복귀를 선언하셨습니다.

내용이야 다들 아시겠지만, 혁신이라는 단어는 안들어가고 미래라는 단어를 강조하셨더라고요.

아아... 이제 혁신 키워드는 한물 갔으니 미래, 4차 산업혁명 키워드를 계속 밀것인가보다 했습니다.


당연히 바미당에서는 자기네로 복귀하라고 했고요..

새보당은 자기네랑 함께 하자고 했고..

자한당도 통합하자고 했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선거법 국면에서 알릴레오에서 '새 선거법하에서는 코어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유력하다. 안철수 같은... ' 이라면서 썰을 풀었는데..

안철수가 알릴레오를 봤다는 농담도 나왔고..

어느 토론 패널은 안철수 정계복귀가 어디에 유리하냐는 질문에 '유시민작가가 안철수 복귀를 꼬신 것 자체가 민주당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넘어갔다' 라는 식으로 표현하더군요. 


하여튼 그러는 와중에 황교안씨가 '대의를 위해 뭉치자' 라면서 빅텐트론을 꺼냈습니다. 새보당이나 바미당 등은 시큰둥하고요.

안철수 전대표님이 '통합보다는 혁신이 우선입니다' 라고 하고...

이야... 우리 안 전 대표님의 트레이드 마크인 혁신전대 나오나요~ 라는 비웃음을 들으셨네요.


다음주쯤 귀국하신다는데 총선까지 어떤 큰 웃음을 주실지 기대됩니다.


P.S)

황교안씨가 지난주에 뜬금없이 '제가 수도권 험지 나가겠습니다~ 중진들도 험지 나가주세요!' 라고 집회장에서 선언했는데요.

그거 때문에 홍발정이 너나 가라 험지... 그러고 중진들도 반발한다 어쩐다 기사가 나왔었는데..

자한당 지도부에서 '수도권 지역구중 종로 빼고 나가봐야 질만한 곳 빼고, 약간 열세인데 대표님이 나가면 이길 수 있는 곳'으로 찾으라는 주문을 했답니다. ㅋㅋㅋㅋ

자기가 나가서 이길게 보장되면 그게 무슨 험지입니까.

종로에서 이낙연이랑 붙었다가 깨지면 아에 대권구도에서 탈락할까봐 겁난듯...

황교안씨도 재미있는 분이지만, 아직 안철수 전 대표님만은 못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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