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가 11개월 난 조카를 대동하고 일주일쯤 머물다 갔는데

여덟살난 멍멍이가 아주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식구가 늘어나니 아무래도 이리저리 치이고

밤엔 이방 저방 순찰하느라(아무도 시키지도 않은 순찰을-_-) 잘 못 자고 

낮엔 쫓아다니는 조카를 피해 도망다니고

조카가 멍멍이에게 관심을 거두고 기어다니면 또 거기 쫓아다니고(뭐 그런다고 조카가 어디서 구르거나 할 때 봐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요ㅎ)

하는 생활을 일주일 쯤 하고 하니 굉장히 피곤한가 봐요-_-;;


픽 쓰러져 있는 폼이 아이고 죽겠다 하는 포즈인데

나이도 여덟살이나 되어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멍멍이 체력보충으로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걍 심심한 고깃국이나 좀 주면 되는 걸까요?

개 체력보충으로 검색해보니 보신탕 얘기만 잔뜩 나오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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