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0.12.24 14:31

아리마 조회 수:949


 1. 블로그의 시대는 이제 간 걸까요?


 저만해도 이제 블로그에 글 쓰는 게 귀찮아서, 그냥 트위터에 간단하게 남겨 버리곤 해요. -_-; 옛날 같았으면 장황하게 포스팅했을 글들을, 지금은 그냥 한줄로 땡! 해버리고 마는거죠. 텀블러니 하는 블로그 서비스들은 계속 나오고 있는 것 같지만, 귀찮아요. 사실 생각해보면 그래요. 옛날에는 HTML을 일일히 편집해가며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었었죠. 뭐 하나 수정사항있을때마다 FTP로 올려서 수정하는 등의 지금생각하면 귀찮기 짝이없는 짓을 열심히도 했었고, 그 다음에는 제로보드라는 것이 나와서 게시판 위주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FTP 사용을 점점 줄여가다가 아예 블로그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냥 간단한 세팅만 하면 되게 되었고, 그러던 것이 미니홈피로 바뀌고 또 거기서 다시 트위터등 마이크로 블로그로 바뀌고.. 사람들은 점점 게을러지고 (-_-) 소통을 하는 방법은 더욱 더 간편해지고. 이제 긴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아, 안되는데.



 2. 새 집으로 이사했어요.


 그동안은 룸메이트랑 함께 살았었는데, 지금은 혼자 스튜디오에 살게 되었어요. 새 집은 매우 좋아요. 그냥 큰 공간에 방은 딱히 나눠져 있지 않고, 거기에 책상이랑 침대만 놓여 있어서 공간도 널찍하고. 창문도 아주 전면에 크게 터 있어서 시원시원 햇빛도 잘 들고. 부엌이나 화장실도 꽤 만족스럽고요. 혼자살긴 과분할 정도로 큰 집이지만, 어쨌든 드디어 나만의 공간! 이라는 게 생긴것 같아서 좋아요. 그런데 뭘 해먹고 살아야 할까요? 몇일동안 비슷비슷한 메뉴로 밥 해먹었더니 (김치찌개 - 김치볶음밥 - 삼겹살김치볶음 무한 반복) 질려요. -_-; 한국 마켓이 근처에 있긴 한데 뭘 사서 해먹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혼자사시는 분들은 대충 뭘 해먹고 사시나요?



 3. 이방신기 아테네 OST 좋아요.



 가사고 편곡이고 멜로디고 보컬이고 비장하기 그지 없는 게. 이 그룹 컴백에 맞춰서 SM에서는 공중파에 티져를 CF 로 내보낼거라고 하는군요. 삼방신기와의 경쟁 때문에 더욱더 초강수를 두는 것 같은데. 여튼 기대되네요. 두명이서 어떤 음악을 할지. 



 4. 제시 맥카트니 신곡 뮤직비디오.



 뭔가 비쥬얼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아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앨범도 곧 나온다고 하네요. 뮤직비디오는 좀 미묘한 듯. -_-;

 


 5. 어제한 일본 방송의 소녀시대.




 드디어 완전체입니다!! 역시 소녀시대는 9명이 다 있어야 꽉 차 보여요. 티파니 살 많이 빠진 것 같아요. 에휴, 반가워라.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어도 유창해진 느낌. 근데 무슨 아침 방송 무대가 음악 방송 같은 거죠? 


 소녀시대 뭔가 한일 번갈아 가며 시상식이 우르르 잡혀있던데.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6. 킨들이 올해 800 만대를 팔아서 목표치의 60%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는 군요. 내년에는 1400만대 정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가격은 99불까지 떨어질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답니다. 드디어 E북 시장도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듯 싶어요. 그동안 2~3백만대 수준에서 머물던 게 올해를 기점으로 확 뛰어오르는군요. 이게 다 아이패드의 참여 덕분이라는 이야기가..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킨들의 판매량도 덩달아 상승했다는 군요. 


 근데,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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