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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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양이 좋아하는 언니랑 부산대 근처에 있는 고양이 카페에 다녀왔어요 :^D
(위치는 부산대 정문 쪽에서 파리바게트 골목으로 들어가서 그 라인으로 쭉 걷다가 '여기가 아닌 거 같애, 아무래도 나 길 잃었나봐' 싶을 즈음에 나오더라구요. 우측에.)
카페도 아기자기하고 컵이랑 쟁반이랑 계산서랑 온갖 게 다 아기자기하더라구요. 서비스도 좋고..
제가 아포카토를 시켰는데,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죄송하다며 치즈케익까지 주시더라구요. 사실 전 아포카토 처음 먹는 거라 녹았는지 어떤지도 몰랐음 <<
아무튼 영 마음에 드는 게 집에서 가까웠으면 매일 출근도장 찍을 뻔! 뭣보다 조용해서 좋더라구요.
똑 닮은 하얀 고양이 네 마리에 턱시도스럽게 생긴 아기고양이가 한 마리 있지요. 흰냥이들은 잘 안 놀아주던데.. 아기고양이는 확실히 잘 낚이더군요.
자다 깬 아깽이랑 계속 어부바 하고 놀았는데 결국 같이 간 언니 티셔츠 등짝에는 구멍이 났네요 ㅋㅋㅋㅋ
저 꼬맹이는 저희가 나갈 때까지도 활달하던데 정작 인간 두 명은 지쳐서 집에 갔답니다 (__* 삭신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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